성폭행 혐의 코스비 내년 6월5일 재판

Submitted byeditor on화, 09/06/2016 - 17:45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유명 코미디언 빌 코스비가 내년 6월 5일 재판을 받는다. 여기서 유죄가 확정되면 최고 1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외곽 노리스타운의 몽고메리 카운티 법원의 스티븐 오닐 판사는 오늘(6일) 재판 일정을 내년 6월 5일로 정하고 상황에 따라 재판 절차가 앞당겨 질 수 있다고 밝혔다.

케빈 스틸러 검사는 이번 재판에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최대 13명이 증언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비는 지난 2004년 모교인 필라델피아 템플대학의 여자농구단 코치인 안드레아 콘스탄드를 술과 약으로 취하게 한 뒤 자택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2006년에도 다른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피소된 코스비는 수십 년간 50여 명의 여성을 성추행,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지만 대부분 공소시효가 지나 기소가 이뤄지지 못했다. 

출처:라디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