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 템포, 타이밍을 이해하는 골프스윙을 하자!
좋은 골프 스윙을 이야기할 때 리듬과 템포가 좋아야 하고 타이밍이 좋아야 한다는 말들을 많이 합니다. 그러면 리듬과 템포 그리고 타이밍은 무엇일까요?
먼저 사전적인 의미를 보면 리듬은 일정한 규칙에 따라 반복되는 움직임을 이르며 템포는 일이 진행되는 빠르기 그리고 타이밍은 동작의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나는 순간이라고 말합니다.
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 골프스윙에서 리듬은 하나둘-셋 또는 하나-둘 입니다. 템포는 스윙을 빠르게 또는 천천히 하라고 하죠. 그런데 저는 이렇게 리듬을 하나둘-셋 또는 하나-둘로 표현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이미지가 스윙을 끊어지게 만드는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윙은 한번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골프레슨을 하다 보면 많은 분들이 어드레스에서 백스윙까지 천천히 갔다가 다운스윙에서 빠르게 치려고 하는 것을 많이 보게 됩니다. 저는 그것을 한번에 연결하라고 이야기 합니다.
어드레스에서 시작한 백스윙에서의 클럽의 속도에서 발생된 에너지는 그대로 탑에 이르며 자연스럽게 그 힘의 방향이 전환되며 다운스윙으로 끊어짐 없이 연결되어 임팩트를 지나 피니쉬까지 한번에 연결 되어야만 에너지의 효율적인 흐름이 클럽을 통해 볼에 전달되며 스윙을 하는 골퍼는 스윙중 밸런스를 피니쉬까지 지킬 수 있게 됩니다. 스윙에서 이렇게 에너지의 흐름이 어느 한 부분에서도 끊기는 것은 좋은 스윙이 될 수 없으며 효율적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템포는 각자 다를 수 있습니다. 각자의 성향과 근력과 같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조건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스윙의 템포가 빠르던 늦던 무엇이 좋고 나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면 타이밍은 무엇일까요? 타이밍은 볼과 클럽이 만나는 순간에 좋은 타이밍을 말하며 그 타이밍은 골퍼의 하체와 상체, 팔과 손 그리고 클럽이 올바른 순서로 움직여 임팩트 존에서 함께 만나는 시간입니다..
타이밍이 좋지 않다는 것은 어떤 결과를 만들게 될까요?
당연히 볼 플라이트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이밍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 타이밍은 잘 훈련된 선수들 조차도 그 날의 컨디션에 따라 달라져 가장 어렵게 생각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에 대한 이해로 시합 중 스스로 그 날의 구질을 컨트롤 하고 스윙의 오류를 바로 바로 찾아 수정하고 할 수 없다면 그에 순응하는 방법을 찾아 그 날의 라운드를 이끌어 가는 것이 다르겠습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아마추어 골퍼들도 이 타이밍의 이해로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달라지는 볼플라이트를 보고 무엇이 잘 못 되었는지를 인지하고 라운드 중 수정 할 수 있다면 그 만큼 실수를 줄이는 게임을 함으로써 스코어를 낮출 수 있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골프를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어렵지 않게 간단하게 두 가지로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클럽과 몸의 관계를 생각해 보세요. 타깃에 대해 올바른 에임을 했다는 가정하에, 임팩트 시 클럽보다 몸이 빠르다면 볼은 내가 에임한 타깃보다 오른쪽으로 가게 될 것이고 반대로 클럽이 몸보다 빠르게 임팩트존을 지난다면 볼은 목표보다 왼쪽으로 가게 될 것입니다.
임팩트 순간에는 클럽이 앞서가서도 몸이 앞서가서도 안되며 그래서 몸과 클럽이 올바른 타이밍에 임팩트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 오늘은 내가 몸이 빠르구나 또는 몸 보다 클럽 그러니까 팔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구나를 아실 수가 있겠죠. 그렇게 오류를 아셨다면 연습스윙을 하면서 그 타이밍을 맞추는 거죠. 그리고 스윙 해보세요 금방 수정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라운드 전반에 그날의 컨디션을 알고 오류를 수정할 수 있다면 나머지 라운드를 즐겁게 마칠 수 있겠습니다.
의외로 이 부분을 생각하지 않고 플레이 하는 골퍼들이 더 많습니다. 오늘 왜 이러지? 하다가 18홀이 끝나게 되는 거죠. 만일 이 부분을 생각지 않고 플레이를 하신다면 그 날의 볼 구질에 맞춰 에임을 바꾸어 오조준을 하거나 스윙에 대한 더 복잡한 생각들로 게임을 망치게 되며 실제로 그러한 분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스윙에 대한 생각은 연습장에서 하시고 연습을 따로 못하신다는 분들께서는 라운드 중에는 스윙에 대해 딱 한가지 부분에 포커스를 두시고 그리고 그날의 타이밍을 체크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숏게임과 퍼팅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다를 게 없습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몸과 클럽과 볼이 만나는 순간을 이해해 보세요. 그것만으로 리듬과 타이밍 그리고 스윙이 좋아지는 것을 느끼게 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