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총격 현장... 긴급수혈 기부 이어져

Submitted byeditor on일, 06/12/2016 - 18:45

[하이코리언뉴스]올랜도 혈액 센터인 ‘원 블러드’는 오늘(12일) 혈액 기증자들의 기부가 이어져 총기 난사 사건 부상자들에게 수혈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의 혈액을 모았다고 밝혔다.올랜도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난 직후 혈액 센터 앞에는 수백명의 주민들이 줄지어 혈액 기부를 지원했고 업무가 마비될 정도의 전화 문의도 쇄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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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 마이클 혈액센터 대변인은 혈액 센터에서 일한지 13년이 지났지만 이렇게 많은 혈액 기부는 처음 경험한다고 밝히며 기부자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마이클 대변인은 또 혈액 기부자들의 수 많은 문의 전화와 방문이 이어져 현재 수혈에 필요한 충분한 혈액을 모았다고 밝히며 지원자들에게 오늘(12일)은 방문과 문의를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부상자들이 53명에 달하고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오늘 방문한 혈액 기부자들은 내일(13일) 부터 다시 혈액 센터를 방문해 혈액을 기부해 줄 것을 부탁했다.현재 혈액 센터인 ‘원 블러드’는 전화를 차단하고 혈액 공급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내일(13일)부터 다시 혈액 기부를 받는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