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개학 앞두고 지카환자 25명 확산

Submitted byeditor on목, 08/11/2016 - 17:50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모기에 의해 확산되고 있는 지카 바이러스 탓에 환자수가 25명으로 늘어나 연방 보건당국이 임산부들에게 감염지역에 가지 말것을 경고하고 있다. 이 경고는 주정부가 문제지역의 감염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데도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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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주 보건국은 마이애미 윈우드 지역에 퍼졌던 지카가 이제는 1평방 마일에 한명 꼴로 줄어들었다고 발표하고 지난 주까지 인근 14개 구역에 대한 방제를 마쳤다고 자신했지만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는 아직도 임산부의 이 지역 접근을 막도록 권고하고 있다. 

CDC 대변인 톰 스키너는 "여행 자제의 조건은 아직도 유효한 상태"라고 말했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일반인들은 약한 독감같은 증상을 겪는데 그치지만 임신한 여성이 감염될 경우 태아에 소두증을 비롯한 심각한 뇌손상 증세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8월 22일로 예정된 각급 학교의 개학을 앞두고 마이애미에서는 비상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