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철 총연회장 "미 국방장관 표창 받아"

Submitted byeditor on월, 02/29/2016 - 20:32

유진철 총연회장 "미 국방장관 표창 받아"
동해병기 서명운동과 한미 FTA 성명서도 발표해 
[어거스타 조지아=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기자 =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 유진철회장이 지난 2월16일(목) 미 국방장관(리언 파네타)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표창장은 지난 12년간 한국전에 참전했던 노병들을 지역별로 찾아다니며 위로해준 유진철 회장의 노고에 감사하고 치하하는 뜻에서 수여된 것이라고 미주 총연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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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철회장과 어거스타 한국전참전용사비

유진철 회장은 가족들과 함께 17만달러를 들여 지난 2004년 12월4일 조지아주 어거스타에 한국전참전기념비를 건립했으며 또 미주 전지역 65개 도시를 찾아다니며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와 고마움을 표시하고 사비로 제작한 3만500개의 자유메달을 수만명의 참전용사들에게 증정해왔다.
또한 미주한인회 총연합회에서 미국정부를 상대로 추진하고 있는 세계지도에 "동해(East Sea)와 일본해(Japan Sea) 병기(함께 나란히 적음)" 서명 운동에 많은 한인회가 참여해 동참하고 있다며 더 많은 동포들이 참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총연 관계자는 밝혔다. 

그동안 각 나라에서 만드는 세계지도 대부분이 일본해로만 표시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프랑스의 양대 지도 제작사인 '라루스출판사'와 '미슐랭'사가 발간한 2011년 세계지도에는 처음으로 동해가 병기됐다. 

라루스출판사는 2012년판 '라루스 소(小)백과사전'과 '세계 사회-경제 도감'에도 처음으로 '동해(Mer de l´Est)'라는 명칭을 포함시켰다.  프랑스 레스토랑과 관광 가이드북으로 유명한 '미슐랭'사도 2010년 발간한 대형 세계지도와 한국 관광 가이드북에 동해를 일본해와 함께 표기했다. 또한 미주 총연에서는 한미 FTA에 관련해 "조국 대한민국의 한미 FTA 폐기주장에 대한 미주 총연의 견해"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