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한국 여자양궁 대표팀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체전 8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장혜진과 최미선, 기보배로 이뤄진 한국 여자양궁 대표팀은 오늘(7일)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러시아를 세트점수 5-1(59-49 55-51 51-51)으로 이겼다.
여자양궁은 단체전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이번 대회까지 단 한차례도 금메달을 놓치지 않으며 '천하무적'임을 재입증했다.올림픽 전 종목을 통틀어 8연패 이상을 달성한 팀은 한국 여자양궁을 포함해 3팀뿐이다.
한국은 지난해 세계선수권 단체전 4강에서 러시아에 패했던 기억이 있지만, 이번 대회 직전 열린 안탈리아 월드컵 결승에서 러시아를 꺾고 우승하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세계랭킹 2위인 러시아는 이번 대회 예선에서 한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