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롯데그룹 2인자인 이인원 부회장이 경기도 양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부회장은 롯데그룹 비리의혹과 관련해 검찰 소환을 앞두고 있었다. 뉴욕시간으로 어제 오후 6시10분쯤 69살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롯데그룹 비자금 의혹 관련 검찰 소환조사를 2시간여 앞둔 시점이었다. 검은 점퍼와 반바지 차림이었던 이 부회장은 넥타이를 이용해 목을 맨 것으로 조사됐다.하지만 넥타이가 끊어져 바닥에 추락했고 이를 산책하던 주민이 보고 신고했다.
국과수의 부검결과 이 부회장에 대한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롯데그룹 비리 의혹 수사와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중앙지검에 출석할 예정이었던 이 부회장은 결국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