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킹메이커입니다

Submitted byeditor on수, 07/13/2016 - 20:15

책임을 회피하지 마십시오!

45대 미국의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4개월 남짓 남았습니다. 우리의 나라 미국을 위해 바른 리더를 선출할 준비가 되셨습니까? 여러분이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은 여러분은 각자 매우 중요한  킹메이커라는 것입니다.더 정확히 말하면 대통령 메이커라고 해야 되겠습니다만.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각축장이 될 것이 자명해 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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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개월 동안 우리는 양 후보 측으로부터 나오는 수많은 정치 공약과 공세로 혼동의 시간을 보낼 것입니다. 양 진영의 정치 논리가 너무나 복잡하고 그에 대한 결과를 정확히 예측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우리는  ‘합리적 무지(rational ignorance)’ 에 쉽게 빠지게 됩니다. ‘합리적 무지(rational ignorance)’란 정보가 가져다주는 혜택보다 정보를 얻으려고 지출하는 비용이나 시간이 더 큰 경우에 그 정보를 얻지 않고 차라리 무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민정책을 펴는 일부 정치인들이 정치를 복잡하게 만드는 수법으로  ‘합리적 무지’를 쓰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권리인 참정권을 행사하는데 정치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아직도 어떤 후보를 선택해야 할지 모르신다면 몇 가지 팁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좋은 리더는 통찰력과 예지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나라를 위해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통찰력이 없는 사람들은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그런 말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에 대해 무지합니다. 통찰력이 없는 리더들은 우리를 위험에 빠트리며 국민의 혈세를 낭비합니다. 또 오랜 동안 맺어온 국제적인 동맹관계도 무너뜨려 버립니다. 잘못된 리더십은 국민들을 분열시켜 서로 증오하게 만듭니다. 

그러면 통찰력이 있는 리더를 어떻게 분간할까요? 대부분 통찰력이 있는 리더들은 편견이나 고정관념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사람이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으면 사물을 제대로 보고 해석하는 능력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보다 중요한 것은 좋은 리더는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없는 리더들은 폭군, 독재자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히틀러가 그 좋은 예입니다. 리더가 생각하고 행동하는 하나하나가 모두 국민을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이기적이거나 당파적인 계산법에서 멀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국민에 대한 사랑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당신의 후보가 경청하는 사람이면 좋은 리더가 될 여지가 있는 겁니다. 간언이나 충고를 듣는 귀를 열어 놓고 있거나 이견이나 반대 의견에 대해  마음을 열어 놓고 있다면 좋은 리더일 것입니다.  한편 나쁜 리더는 미숙하며 염치가 없습니다. 자신의 말과 행동이 타인에게 어떻게 보이는지에 상관하지 않고 미숙하고 염치없는 언동을 합니다. 어떤 리더는 자신이 일궈온 경제적인 성취에 대해 자랑합니다. 어떤 리더는 그가 국민들을 위해 무슨 일을 해 왔는지를 얘기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부러운 사람을 따르고 다른 사람들은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을 따릅니다. 저는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을 따르겠습니다.

당신의 후보는 어떤 사람입니까?  
여러분이 민주당원이던 공화당원이던 올해는 미국의 역사를 위해 매우 중요한 때입니다. 5월에 미시간 랜싱 의사당에서 있었던 아시안의 달 기념행사에서 프랭크 우 교수는 ‘아시안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주장을 해야 할 때’라고 역설했습니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는 동양적인 사고를 버리고 ‘삐걱거리는 바퀴에 기름 친다’는 미국적인 개념을 받아드리자는 주장이었습니다. 여러분, 이제 당신이 그렇게 할 기회가 왔습니다.  어떤 후보가 마음에 드시는지 상관없이 여러분이 킹메이커로서의 책임을 저버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투표로 표현되는 여러분의 오피니언이 이 나라를 민주주의 국가로 남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자녀가 어떤 나라에서 살아가기를 원하십니까? 그것은 올 11월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포기하지 마십시오! 

주간미시간 힐러리 클린턴 후보 지지 미시간 아시안 커뮤니티 대표 캠페인 돌입 다음 주에 이어지는 칼럼을 통해 더욱 자세한 이유를 피력하겠지만 주간미시간은 45대 미국 대통령 후보 중에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본보는 한인 사회는 물론 미시간 아시안 커뮤니티를 대표해서 앞으로 4개월 동안 힐러리 선거  캠프를 지원합니다. 다음 주 목요일에는 아시안 각 커뮤니티의 리더들과 함께 1차 미팅을 갖고 힐러리 후보 캠프를 어떻게 지원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미시간 힐러리 캠프 총 책임자와 펀드 레이징 책임자가 동석합니다. 한인 사회에서 힐러리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 여러분께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본 선거에 동참하실 수 있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으로 최소 $5을 기부해 주시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는데 이것은 단순히 금전적인 의미보다는 힐러리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현해 주시는 것이며 도네이션을 하신 분들이 투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때문에 부탁을 드리는 겁니다. 온라인 상 기부는 하기 주소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hillaryclinton.com/finance /?raiser=292692 

후보 지지 및 문의처: 248.444.8844 

주간미시간 김택용 발행인 mkweekl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