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 뉴스] 틀니란 풍치 또는 충치로 다수의 치아가 빠져 없어졌을때 사용되는 가철성 치과 보철물입니다.
고정성 치과 보철물인 Crown/Bridge와는 달리 항상 치아에 붙어있는 것이 아니라 환자 스스로 뺏다 꼈다 할 수 있도록 제작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틀니가 헐거워졌을때 흔히 환자들이 사용하는 것이 틀니 접착제로써 틀니를 풀이나 본드처럼 잇몸에 고정시켜 틀니가 떨어지는 불편함을 없애주는 역할을 합니다.
현재, 미국에서 틀니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숫자는 대략 3400만명 정도라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는 다수의 치아가 빠지고 없어서 틀니로 대신 생활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 중에는 어떠한 이유로 하루에도 몇 번씩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는 생활을 할 수 없는 분들도 상당수 계십니다.
아연 (Zinc)중독
소량의 접착제를 정해진 용법대로 소량을 사용한다면 건강에 별로 문제는 되지 않겠지만, 다량의 접착제를 장기간 사용한다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틀니 접착제로는 Polygrip, Super Polygrip, Fixodent 등이 있는데, 대부분의 틀니 접착제에는 아연(Zinc)라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만일, 다량의 아연을 섭취하여 아연중독에 걸리면 손과 발이 저리거나 움직이지 못할 수 있으며, 손과 발에 원인 모를 통증을 호소하거나, 또는 몸의 중심을 잡기 어렵게 되는 등의 신경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틀니 접착제는 대부분 틀니가 문제 만일, 틀니를 접착제 없이 사용할 수 없다면 일단 틀니 자체에 문제가 있는지 의심해야 합니다. 틀니가 잇몸에 잘 안 맞는 다면 당연히 틀니를 고치거나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틀니의 교합이 잘 안 맞는 다면 틀니의 교합을 조절하여야 합니다.
잘 맞지 않는 틀니에 계속 접착제를 넣어서 사용하면 잇몸은 더욱 빨리 수축되고 나중에는 틀니가 더 많이 움직이기 마련입니다.
그렇다보면 더 많은 양의 접착제를 더 자주 사용해야 하고 그 결과로써 많은 양의 접착제를 부득이 섭취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것 입니다.
때로는 틀니 자체에 문제는 없지만, 형태학적으로 틀니를 사용하기 부적절한 구강 구조 때문에, 혹은 틀니 주변 근육의 과도한 운동으로 틀니가 잇몸에 유지될 수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접착제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부득이 접착제를 사용해야 한다면, ① 아연이 들어있지 않는 틀니 접착제 (Zinc-Free Denture Cream)를 사용하고, ② 틀니를 접착제로 가득 채우지 말고 콩알정도의 크기로 틀니의 세 네군데에만 사용할 것을 권합니다. 프라임 덴탈(1.321.972.8870) 공형준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