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퍼드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세미놀 카운티의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한 도로 건설 프로젝트가 재정 부족과 주민 반발이라는 이중 과제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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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샌퍼드 공항 연결도로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약 2억 달러 규모로, 중앙플로리다 고속도로공사(CFX)가 추진 중이다. 현재 1억5천만 달러는 통행료 수입으로 충당할 계획이지만, 나머지 5천만 달러가 부족한 상태다.
세미놀 카운티는 지난 2월 인프라 판매세를 활용해 5천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이 중 2천5백만 달러는 이미 지급됐다. 나머지 금액은 2028년에 지급될 예정이다. 카운티는 추가 재원 마련을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가 2026년 도입한 5센트 유류세 배분금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샌퍼드 시의회에서도 해당 논의가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진행됐다. 아트 우드러프 시장은 “교통 프로젝트인 만큼 재원 사용은 적절하지만, 장기간 재정 투입 여부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이스트 레이크 메리 블러버드의 교통량이 약 46%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도로 건설로 인해 주택 8채를 포함한 25개 필지가 영향을 받을 예정이어서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샌퍼드시는 협력 여부를 검토 중이며, 향후 오비에도·레이크 메리·윈터 스프링스 등 인근 도시들도 참여 의사를 타진할 계획이다. 모든 지자체가 동참할 경우 부족한 재원을 확보해 2031년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