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 메리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세미놀 카운티 레이크 메리에 위치한 "페블 크릭 아파트(Pebble Creek Apartments)"의 85개 이상의 가구가 구조적 안전 결함으로 인해 4일 긴급 퇴거 명령을 받았다. 세미놀 카운티 당국은 정밀 엔지니어링 조사 결과, 해당 건물의 계단 및 주요 구조부가 거주하기에 심각하게 위험한 상태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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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허가 공사와 관리 소홀이 부른 위기 카운티 조사관들이 발표한 엔지니어링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21개 동 중 53개의 계단 시스템이 ‘안전하지 않음’ 판정을 받았다. 특히 일부 계단은 건물 본체에서 분리되거나 부식된 상태로 방치되어 있었다. 또한, 과거에 적절한 허가 없이 진행된 부실 공사와 지속적인 누수로 인한 목재 부식 등이 구조적 결함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었다.
“위험한 줄 알면서도 갈 곳이 없다” 현재 85개 이상의 유닛이 폐쇄되었으나, 일부 주민들은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위험을 무릅쓰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 사만다 무어(Samantha Moore) 씨는 인터뷰에서 “호텔 비용으로 며칠 만에 600달러를 썼다. 당장 이사하고 싶어도 관리 사무소 측에서 보증금 반환 일정조차 알려주지 않아 돈이 없는 상태”라며 막막함을 토로했다.
세입자 보험 보상 한계 및 법적 대응 필요 보험 전문가 그레그 루튜저(Greg Leutheuser)는 “대부분의 세입자 보험은 관리 소홀이나 부실 공사로 인한 손해를 보상 범위에서 제외하고 있어, 이번 사태에서 주민들이 임시 숙소 비용을 보상받기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세미놀 카운티는 모든 결함이 완전히 수리되기 전까지 해당 건물의 사용을 금지할 방침이다. 현재 아파트 관리 측은 이번 사태에 대해 어떠한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으며, 보증금 반환에 대한 구체적인 소통도 단절된 상태다. 피해 주민들은 신속한 보증금 반환과 피해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