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펫 얼라이언스”화재 딛고 신규 보호소 개관

Submitted byeditor on토, 03/28/2026 - 19:43

[올랜도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올랜도에서 동물 보호단체 Pet Alliance of Greater Orlando가 2021년 화재의 아픔을 딛고 최신 시설을 갖춘 신규 보호소를 공식 개관했다.

"Credit : Pet Alliance of Greater Orlando

새로 문을 연 신규 보호소는 약 2만5천 스퀘어피트 규모로, 반려동물 보호 역량을 대폭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냉방이 완비된 개·고양이 보호 공간을 비롯해 기존보다 두 배로 늘어난 의료시설, 주 최대 규모의 보호소 내 수의 클리닉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격리 구역과 신생 고양이 전용 공간, 야외 놀이시설도 마련됐으며, 자연재해 발생 시 다른 보호소를 지원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됐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지역 후원자들의 참여도 이어졌다. 기부자 로렌 카프리는 딸의 이름을 딴 ‘카일리 J. 카프리 캠퍼스’ 조성에 기여하며 보호소 건립에 힘을 보탰다. 그는 “입양은 사랑과 안전, 그리고 새로운 기회를 의미한다”며 “모든 동물이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호소 측은 새 시설을 통해 더 많은 동물을 구조하고 입양을 연결하는 것은 물론, 복잡한 치료가 필요한 반려동물까지 돌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최대 275마리의 동물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총 건립 비용은 약 1,500만 달러로, 현재 목표 모금액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관계자들은 “지역사회와 함께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