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마트 올랜도점 드디어 "9월25일” 오픈

Submitted byeditor on수, 09/03/2025 - 17:26

[올랜도 = 하이코리언뉴스] 편집국 = H-마트가 9월25일 드디어 올랜도 플로리다에 오픈한다. 30일 푸드 블로그인 '테이스티촘스(Tastychomps)'는 H마트 측이 9월 25일 개점을 공식 발표했다고 전했고, 업소 매장 대표측도 31일 이를 확인했다.H마트는 지난 2021년 3월 올랜도 입점을 공식화했다.

"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과 공사 일정 지연 등 여러 변수를 거치며 개점은 수차례 미뤄졌다. 최근 들어 건물 리모델링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직원 채용이 본격화됐고, 마침내 개점일을 확정했다. 오픈 당일에는 선착순 방문객을 위한 사은품 증정과 경품 행사도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 매장은 올랜도 서쪽 '웨스트랜드 테라스 플라자'(Westland Terrace Plaza, 7501 W. Colonial Drive, Orlando, FL 32818)에 들어선다. 이곳은 과거 대형 유통업체 타깃이 운영하던 '슈퍼 타깃' 매장이 있던 자리로, H마트가 건물을 전면 리모델링해 새롭게 꾸몄다. 매장과 푸드홀을 합한 규모는 10만 제곱피트(약 9300㎡) 이상으로, 단일 매장으로도 동남부 최대 수준이다. 이 같은 규모는 단순한 식료품 매장을 넘어 쇼핑과 외식, 문화가 어우러지는 복합 생활 공간을 표방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H마트는 한인 사회뿐 아니라 미국 내 다양한 아시아계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브랜드다. 한국과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의 식료품과 신선 농산물, 해산물, 즉석 조리 상품을 갖추고 있어 "아시아 식품 원스톱 매장"으로 불린다. 특히 한국 라면과 김치, 조리된 반찬, 한국식 제과류는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H마트는 올랜도점을 교두보로 삼아 탬파, 마이애미 등 대도시가 후발 입점 후보지로 거론된다. 올랜도점 성공 여부가 플로리다 내 전체 확장 전략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자세한 개점 행사와 운영 정보는 H마트 공식 홈페이지(hmar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