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KS 법원 판결로”권예순,박종권 체제 유지"

Submitted byeditor on금, 03/14/2025 - 18:31

[미주.한인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권예순 총회장과 박종권 이사장 체제정상화 확립에 나섰다. 지난 2022 말부터 시작된 재미한국학교협의회(The National Association for Korean Schools, Inc.) 내분이 2025  312메릴랜드주 하워드 카운티 순회법원의 판결로 일단락되었다.

"왼쪽부터) 제니스 장 변호사,박종권 이사장,  챕 피터슨 변호사, 권예순 총회장, 추성희 전총회장, 황보철 이사

NAKS  민사소송 Case No. C-13-CV-24-000480  2025 3메릴랜드 주 엘리콧 시티 소재 하워드 카운티 5순회법원에서 진행되었으며,Stephanie Porter 담당판사의 주제로 6 시간에 걸쳐 양측의 변론이 이루어졌다판결은 동부시간, 312  오후에 통보되었다.

법원은 현재 운영권을 유지해온 추성희 직전 총회장권예순 22 대 총회장박종권 16 대 이사장 체제를 합법적인 NAKS 운영 대표로 인정하며공식적인 NAKS 체제를 유지할것을 판결하였다또한, NAKS 의 정상화를 방해하고 불법으로 운영체제를 어지럽힌 손민호(북가주)와 이기훈(워싱턴)에 대해, NAKS 와의 일체의 관계를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

법원은 손민호와 이기훈에게 다음과 같이 명령했다:  (i) NAKS 의 명칭, 로고 또는 상표를 사용하는 행위 금지  (ii) NAKS 의 은행 계좌 접근 및 자금 사용 금지  (iii) NAKS 회장 또는 이사장 직위를 주장하는 행위 금지  (iv) NAKS 와 그 회원 간의 관계를 방해하는 행위 금지  (v) NAKS 와 대한민국 간의 관계를 방해하는 행위 금지

따라서, 최종 판결이 내려질 때까지, 손민호와 이기훈은 NAKS를 사칭하거나 NAKS로 오인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단체의 활동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이로써, 44 년의 전통과 위상을 이어온 NAKS 는 그동안의 내분을 끝내고 정상적인 단일 단체로서 공식적인 판결을 받게 되었다.

NAKS  1981 418북버지니아에 위치한 도시인 알링턴의 하얏트 호텔에서 창립총회를 통해 발족되어, 44 년째 미주 대표 교육단체로 운영되어왔다. NAKS 는 한글,한국어역사문화예체능 교육을 바탕으로 한인 차세대 정체성 확립과 자랑스러운 세계시민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현재 미주 50개주와 14 개 지역협의회, 700 여개의학교, 7 만여 명의 학생, 7 천여 명의 교사로 구성된 대규모 재외동포 교육 단체로 자리잡고있다.

지난 40여년 동안 모범적인 교육단체로 성장해온 NAKS  2022 년 후반부에 내부 갈등이 발생하며 분열의 조짐을 보였다일부주동자들이 불순한 의도로 내분을 일으키고,왜곡된 정보를 내/외부에 전달함으로써 NAKS 의 위상이 흔들렸다

이에 따라 2023년말,대한민국 재외동포청은 NAKS 를 분규 단체로 분류하고 지원을 보류했다.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회원 학교들과 지역협의회들은 진실을 인식하고 본래의협의회 체제로 복귀하기 시작했고일부 세력의 명의 도용과 대표성 남용이 지속되자 NAKS이사회는 법적 대응을 결정하게 되었다.

2025 36하워드 카운티 순회법원에서 열린 재판을 통해양측 변호사의 변론 및 증인들의 증언들을 들은 Stephanie Porter 담당판사는 21 대 추성희 총회장과 16 대 박종권 이사장의 해임이 NAKS 헌장과 운영세칙에 위배된 불법 행위임을 판결하고, 22 대 권예순 총회장과 박종권 이사장의 합법성과 유일한 대표성을 인정하였다.

NAKS  변호를 맡은 Chap Petersen & Associates  대표 변호인인 챕 피터슨 변호사는 이번 판결이 정당하며협의회의 정상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밝혔다담당 제니스  변호사는 “이번 판결이 NAKS  전통과 교육적 순수성을 회복하는 데 기여했다 평가했다.법원의 판결을 바탕으로권예순 총회장과 박종권 이사장은 NAKS  정상화를 위해 화합과 단결에 힘쓸 것을 다짐하며피해 회복  보상 방안을 변호인단과 협의하여NAKS  미래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권예순 총회장은 회원 학교와 교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NAKS  본연의 임무를 다하고 더욱 발전할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이번 판결을 통해 NAKS   강한 조직으로 거듭나며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