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비지니스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미주한인소상공인총연합회(총회장 장마리아,이하 KASBUSA)가 한국 지자체 및 중소기업의 우수상품을 미주 시장에 진출시키는 첫 결실을 거뒀다.
▲금산군을 방문한 장마리아 총회장 일행이 금산 군수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KASBUSA에 따르면, 금산군의 '금산 K-인삼'이 플로리다주 우성식품 안에 매장을 내고 본격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6월 중 금산 군수가 직접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인천시에 본사를 둔 (주)모닝아트가 역시 플로리다 올랜도 소재 우성식품과 협력해 미주 시장에 진출한다. 모닝아트의 친환경 그릴 제품인 "전기로스타"를 미국 시장에 소개할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다.
KASBUSA는 지난 몇 년간 한국 중소기업들의 훌륭한 제품을 미국 시장에 소개하는 가교 역할을 해왔는데, 이렇게 플로리다 지역에 실질적인 매장 설치 및 판권 계약으로 이어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장 마리아 총회장과 임원진 일행은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16일까지 3주간 한국을 방문해 여러 지방자치단체 및 중소기업들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장 총회장은 기자를 통해 "첫 결실이 맺어진 것이어서 더욱 뿌듯하다"면서 "4월 한국 방문을 통해 KASBUSA의 위상이 한층 높아진 것을 체감할 수 있었고, 10월에 있을 한국방문 '경제사절단' 일정이 더욱 알차게 구성되리라는 확신을 얻었다"고 말했다.
KASBUSA는 오는 10월 경제사절단을 한국 거제시로 파견해 2박3일간 교류할 예정이다. 이 기간 중에 KASBUSA는 경상남도 또는 거제시와 MOU를 체결하고, 경남대학교 및 거제대학과, 그리고 경남 FC와도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10월 경제사절단은 이천시 시장 접견 및 소상공인 미팅도 예정됐다.
한편 KASBUSA는 2025년 플로리다주 올랜도 시와 함께 "아시안 비즈니스 엑스포"를 개최한다.KASBUSA는 이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당초 계획했던 8월 22일 올랜도 비즈니스 엑스포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KASBUSA는 매년 4월경 개최했던 총연 총회 및 차세대 소상공인 멘토링 컨퍼런스를 8월 23일(금)~24일(토) 올랜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년 개최되어온 멘토링 컨퍼런스에는 플로리다 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들이 전문 분야에서 성공한 선배들로부터 교육과 상담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주)모닝아트 임원진과 장 마리아 총회장 일행이 인천에서 만나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해 논의했다. 장 총회장 왼쪽이 장석원 모닝아트 대표, 오른쪽은 박승배 상무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