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 하이코리언뉴스] 김태리 기자 = 플로리다 주의회는 해상 풍력 프로젝트를 금지하고 주 에너지 법에서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언급을 삭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수요일에 주 상원을 28 대 12로 통과했고, 다음 날 하원을 통과했다. 이제 이 법안은 론 드산티스(Ron DeSantis,공화) 주지사에게 전달돼 서명을 기다리고 있다.법안은 플로리다 해안과 주 해안선 안쪽 1마일 이내에서 풍력 터빈 설치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의 지지자들은 플로리다에서 대규모 해상 풍력발전은 시행 가능하지 않으며, 이 법안은 야생동물과 생태계를 보호하고 소음을 방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방송 WFTV가 보도했다.이 법안은 또한 주법의 일부를 수정해 기후 변화 및 온실 가스에 대한 언급을 제거하고 안정적이고 저렴한 에너지에 초점을 맞춘 언어로 대체할 것이다.
법안을 발의한 바비 페인(Bobby Payne,공화) 주하원의원은 "우리의 목표는 플로리다의 미래를 내다보고 무엇이 비용대비 효율적이고 무엇이 신뢰할 수 있는지를 말하는 것"이라며 "재생 에너지가 항상 신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주 안보를 위해 무엇이 최선인지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