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미국 대도시들에서 아파트먼트 건설 붐이 일어나며 팬더믹 3년간 120만 유닛이 완공된 데 이어 올해부터 3년간 135만 유닛이 추가 건설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아파트먼트 렌트비를 비롯한 주거비가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에서 아파트먼트 건설 붐이 거세게 일고 있다. 팬더믹 3년간인 2020년부터 2022년까지 120만 유닛의 아파트 먼트가 완공돼 시중에 공급됐다. 이어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동안에도 135만 유닛이 더 나올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팬더믹 기간중인 2020년에는 38만 3000 유닛, 2021년에는 43만 9000 유닛, 2022년에는 37만 8000유닛이 공급됐다.
올연말까지는 46만 1000 유닛, 2024년에는 48만 4000유닛, 2025년에는 40만 8000 유닛이 시중에 나온다. 새 아파트 먼트들이 쏟아지고 있어 렌트비를 비롯한 주거비가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거비는 대도시 물가인 CPI의 3분의 1이나 차지하고 있어 전반적인 물가진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팬더믹 3년간 공급된 신축 아파트먼트 유닛을 대도시별로 보면 1위는 달라스로 7만 6700 유닛이 공급됐고 2위는 뉴욕시로 6만 6000 유닛, 3위는 휴스턴으로 5만 3800 유닉, 4위는 어스틴으로 4만 5000 유닛, 5위는 마이애미로 4만 3000유닛이 나왔다.
6위는 워싱턴 디씨로 4만 2700 유닛, 7위는 로스앤젤레스로 3만 9800유닛, 8위는 애틀란타로 3만 9500 유닛, 9위는 시애틀로 3만 7000유닛, 10위는 트윈시티로 3만 1700 유닛이 공급됐다.
올연말까지 추가 공급될 대도시별 신축 아파트 먼트를 보면 1위가 뉴욕시로 3만 3000유닛이 추가로 공급된다. 2위 달라스 2만 4000 유닛, 3위 어스틴 2만 3500, 4위 마이애미 2만 1000 유닛, 5위 애틀란타 1만 8500 유닛이 추가된다. 6위는 피닉스로 1만 4600유닛, 7위 로스앤젤레스 1만 4000유닛, 8위 휴스턴 1만 3600유닛, 9위는 워싱턴 디시로 1만 3000유닛, 10위 덴버로 1만 2600유닛이 추가 공급된다.
미국의 부동산 시장에서는 오피스와 쇼핑몰 등 상업용 부동산이 큰 위기에 내몰려 있는 반면 주거용 부동산은 여전히 공급이 부족해 아파트먼트 건설 붐이 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의 7월 CPI 소비자 물가에서 3.2% 오른 것으로 나타났는데 렌트비는 전년에 비해 전체 평균보다 훨씬 높은 8% 오른 수준을 보였다.신축 아파트 먼트들이 대거 공급되고 있어 렌트비가 올 하반기에 하향 안정세로 돌아서고 CPI 물가를 추가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