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열린 음악회” 열린다

Submitted byeditor on수, 08/09/2023 - 06:40

[애틀란타 = 하이코리언뉴스] 김태리 기자 = 지휘자 유진 리가 이끄는 뉴애틀랜타필하모닉이 오는 27일(일) 오후 5시 개스 사우스 극장에서 광복절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올해로 22년째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특별히 한미동맹 70주년과 미주한인이민 120주년을 기념해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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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측은 이번 음악회에서 클래식 관현악곡 연주를 비롯해, 오페라와 뮤지컬 전문 성악가가 부르는 아리아와 뮤지컬 명곡 연주, 오카리나로 들려주는 영화음악, 40여명의 한인합창단(단장 강성자)이 독립군가와 가곡을 부르는 등 "열린음악회"로 마련했다고 밝혔다.또한 애틀랜타 한국문화원이 부채춤 공연을 선보이며, '아리랑'과 '어메이징 그레이스'가 어우러지는 신작 작품을 세계초연하는 무대도 마련된다.

특별히 연주회에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화동들이 꽃을 전달하는 이벤트도 준비된다고 주최측은 귀뜸했다.유진 리 지휘자는 "열린 음악회로 노래를 많이 넣어 즐겁고 감동적인 시간이 될 것"이라며 "바리톤 이홍석, 소프라노 곽은정 등은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 합창단과 드레스덴 오페라단 등에서 활동하는 재원이고, 소프라노 크리스틴 정은 애틀랜타 지역 한인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연주자"라고 소개했다.

이날 오케스트라 연주곡으로는 △네델란드 독립운동을 이끈 에그먼트 장군을 기리는 베토벤의 "에그먼트 서곡" △2차 세계대전 일본군에 포로로 잡힌 영국 병사들을 기린 영화 "콰이 강의 다리" △베트남전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 '플래툰'의 주제곡인 사무엘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 등이 연주된다.

여기에 △베르디 오페라 '춘희' 중 '축배의 노래' △유진 리 작곡의 '그 사랑 어머니'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Je veux vivre'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Wishing you were somehow here again' △God Bless USA △한국 독립군가 등도 연주될 예정이다.

문의) 678-396-7777   입장권은 $60.04/$29.99 이며 아래 링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https://www.gassouthdistrict.com/events/detail/we-are-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