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주 총영사 “재외동포문학상” 전수식 개최

Submitted byeditor on금, 12/23/2022 - 14:58

[총영사관 = 하이코리언뉴스] 김태리 기자 = 지난 20일(화) 박윤주 총영사는 공관에서 수상자 고 앤(Ko Ann,조지아주)에게 "제24회 재외동포문학상” 시 부문 수상작 전수식을 가졌다.이번 공모에는 43개국에서 총 802편 작품이 응모돼 심사를 통해 그 중 40편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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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총영사관 관할지에서는 고 앤(Ko Ann,조지아주)씨가 "구두"로 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고, 김수아 학생(플로리다주)이 "내가 사랑한 태극기"로 청소년 글짓기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박윤주 총영사는 고 앤 우수상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한화 250만원)을 전달했다. 김수아 학생은 일정상 내년 1월에 상패와 상금(한화 5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총영사관측은 밝혔다.

2년 전 시카고에서 애틀랜타로 이주한 고씨는 수상소감에서 "'구두'는 제가 오래전에 써둔 시 중 한 편이고, 우리 한국 사회에서 부정할 수 없는 남의 시선을 중요하게 여기는 걸 빗대어 쓴 시"라며 "실제 예쁘고 높은 구두를 신고 발이 아파서 구두를 벗어 버리고 걷고 싶은 적이 있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의 힘든 사항을 구두에 비유해서 쓴 시인데 뽑혀서 영광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