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플로리다 지역의 보건 당국자들은 미국이 COVID-19 이후 세 번째 가을 시즌에 접어들면서 CDC가 “잠재적으로 심각한” 독감 시즌을 경고하고 있다.이번 주 CDC는 사람들이 “잠재적으로 심각한” 독감 시즌을 예방하기 위해 독감 백신을 접종할 것을 촉구했다.
Credit : National Foundation of Infectious Diseases
국립감염병재단(National Foundation of Infectious Diseases)의 윌리엄 샤프너(William Schaffner) 소장은 CDC 성명에서 “남반구 일부 지역에서 본 것을 토대로 볼 때 독감은 올해 우리를 강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CDC는 COVID-19 시작된 이후로 어린이와 임산부의 독감 예방 접종률이 감소했기 때문에 이번 가을에 독감 유행이 우려된다면서 이 문제는 예방 접종률의 인종 및 민족 격차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CDC의 예측은 보건 시스템과 병원 지도자들이 올 가을 COVID-19 관리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지난 9월 29일 국가 보건 관리들과 만난 직후 나온 것으로, 지난 두 겨울에는 “COVID-19 입원 및 사망이 크게 급증”했으며, 이는 의료 종사자와 병원에 심각한 부담을 주었다고 보고했다.
한편, 백악관 회의 관계자들은 “모든 사람이 업데이트된 COVID-19 백신, 독감 백신 및 COVID-19에 대한 매우 효과적인 치료법을 포함하여 우리가 현재 가지고 있는 인명 구조 도구를 사용하고 각자의 역할을 한다면 올해 무난히 넘길 수 있다”며 예방접종을 하라고 강조했다.
CDC는 독감 백신을 10월 말까지 접종할 것을 권고하지만 백신 접종은 일반적으로 10월경에 사례가 증가하기 시작하여 12월과 2월 사이에 최고조에 이르고 5월까지 지속될 수 있는 독감 시즌 동안 언제든지 접종할 수 있다. 백신이 보호되는 데에는 약 2주가 걸린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백신과 독감 백신을 동시에 맞아도 되는냐고 의문점을 갖는데, CDC는 사람들이 독감 예방 주사와 업데이트된 COVID-19 부스터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업데이트된 부스터는 현재 순환하는 BA.4 및 BA.5 하위 변형에 대해 더 나은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독감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매년 독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라고 말하지만 더러운 손으로 눈을 만지거나 휴지에 대고 재채기를 하지 않도록 비누와 물로 자주 손을 씻을 것을 권장합니다. 또는 손 대신 소매에 대고 기침하십시오.
생후 6개월 이상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데, 보간당국은 특히 독감 관련 합병증의 위험이 가장 높은 사람은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하고, 여기에는 50세 이상, 요양원 및 장기 요양 시설에 거주하는 사람, 만성 질환이 있는 사람, 독감 시즌에 임신한 사람, 6개월에서 18세 사이의 어린이가 포함된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2022년 NFID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49%만이 이번 시즌에 독감 예방 접종을 받을 계획이다.
2020년과 2021년 가을에 보건 당국은 유행성 COVID-19와 계절성 독감이 수렴되는 이른바 “트윈데믹(twindemic)”을 두려워했지만 마스크 쓰기와 사회적 거리두기 예방 조치로 인해 독감 사례 수가 적었다. 하지만 올 가을에는 이러한 예방 조치가 의무 사항이 아니기에 독감 예방주사를 반드시 접종하라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