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치료제 "약효 더 좋은,리케인맵” 곧 시판

Submitted byeditor on목, 09/29/2022 - 15:21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비싸면서도 검증되지 않은 현재 약 보다 더 약효가 좋은 알츠하이머 치매치료제가 개발돼 내년 초 시판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년만의 치매치료제로 승인받았던 바이오젠사가 새로 개발한 리케인맵이라는 신약은 대규모 임상실험 결과 초기 치매환자들의 인지능력 쇠퇴를 27%나 늦춰주는 것으로 나타나 FDA의 승인 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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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600만, 지구촌 3000만명의 치매환자들과 그가족, 시니어들에게 치매치료에 신기원을 열기 시작할지 모른다는 청신호가 켜졌다. 20년만에 FDA로부터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를 승인받았던 바이오젠과 에이사이 측은 햔재 시판중인 애두헬름 보다 약효가 더 좋은 새 치료제를 개발해 대규모 임상실험에서 효능을 확인헸 다고 28일 발표했다.

같은 회사가 새로 개발한 새 알츠하이머 치매치료제는 리케인맵(Lecanemab)으로 이름 부쳐졌다. 특히 이 회사는 인지능력이 쇠퇴하고 있거나 초기 치매환자로 진단받은 환자들 1800명을 대상 으로 대규모 임상실험을 한 결과 상당히 의미있는 약효를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임상실험에 스스로 참여한 1800명 가운데 리케인맵을 복용한 사람들은 플래시보 가상약품을 복용한 이들 보다 인지능력 쇠퇴가 27%나 늦춰졌다고 바이오젠사는 밝혔다. 바이오젠과 에이샤이 사측은 관련 데이터를 FDA에 제출하고 애두헬름과 같은 신속절차로 긴급 사용을 승인해줄 것을 신청했다.

FDA는 리케인맵을 심사해 내년 1월초에는 긴급사용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회사측 데이터에 따르면 임상실험에 참여한 사람들은 알츠하이머 치매치료 신약인 리케인맵을 6개월 복용한 싯점부터 인지능력 쇠퇴가 늦추어 지는 효과를 뚜렷하게 보기 시작해 실험기간인 18개월간 복용했을 때 최대치로 27%나 지연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젠사는 이와함께 리케인맵은 뇌출혈이나 뇌부종을 앓았던 환자들이 복용해도 부작용도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바이오젠사는 20년만에 처음으로 알츠하이머 치매치료제로 애두헬렘을 승인받아 시판에 들어갔 으나 약효가 검증되지 않은데다가 약값이 지나치게 비싸 거의 팔리지 않는 실패작으로 간주돼 왔다.

바이오젠사는 애두헬름의 연간 약값을 처음에는 5만 6000달러로 책정했다가 비난을 산후 절반인 2만 8200달러로 낮춘바 있으나 시니어들이 이용하는 메디케어에서 거의 약값을 커버해주지 않는 바람에 상업적으로는 실패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바이오젠사가 새로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매치료제가 비교적 대규모 임상실험에서 인지능력쇠퇴를 27% 늦추는 것으로 입증해 데이터를 제출함에 따라 치매치료에 신기원을 여는 출발점이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알츠하이머 치매환자들은 미국내에만 600만명에 달하고 지구촌에는 3000만명에 달하며 잠재적 환자들까지 합하면 엄청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