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플로리다한인골프협회(회장 박애숙, 이사장 김홍석)가 17일(목) 오후 1시22분 탬파 소재 폭스 할로우 골프코스에서 2월 월례모임을 가졌다. 30여명의 회원들과 코로나가 막아버린 친목, 교류의 시간도 즐기며 월례회를 성황리 마쳤다.
이날 플로리다 골프협회는 “재미대한골프협회” 지회 탈퇴선언을 했다.이에 플로리다 골프협회 회원들은 압도적으로 찬성의사를 보여 현집행부에 힘을 실었다.탈퇴 하게된 이유는 재미대한골프협회의 정관 “제 14조 2항과 25조“가 문제라고 했다.
플로리다 골프협회 이사회는 지난16일 이사회에서 2가지 현안을 논의했다고 한다. 이사회는 " 본 협회와 재미대한골프협회 관계에 있어, 1월20일 정기총회에서 제기된 문제점들을 심사숙고한 끝에 집행부가 결정하고 2월16일 이사회 인준으로 통과 됐다.플로리다골프협회는 재미대한골프협회가 2021년 4월 라스베가스 총회에서 개정한 정관을 검토한 끝에 동회 정관 제14조 2항(지회의) 연간 사업계획, 정관, 예/결산보고 의무, 정관 제25조 지회장에 대한 인준취소 권한, 이 조항들이 플로리다골프협회의 자율권과 자치적 운영에 심각히 배치되며 타 단체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지극히 배타적이며 악의적인 바, 본회의 활동과 발전을 위해 탈퇴하기로 밝혔다.
아울러 2022년 5월에 예정된 재미대한골프협회의 총회와 골프대회가 탬파에서 개최되는 것은 본회와 회원들이 환영하며 보람으로 여길 큰 행사인데도 불구하고, 이미 발표된 행사위원회 조직과 진행과정을 보면 손님을 맞이해야 할 플로리다골프협회는 전면 배제되었고, 평소 본협회와 상관 없는 인사들로 구성이 되었을 뿐만아니라 이로인해 지역내 분열과 갈등을 초래하는 계기가 되며, 회원단체인 본회로 하여금 대회에 기여할 기회를 박탈한 것에 다르지 않다.
이에 플로리다 한인골프협회는 미주 각지역 단체들의 협력과 친목의 아름다운 역사와 전통을 되찾아서 재미대한골프협회가 거듭날때 다시 동반의 관계로 회복되기를 기대하면 이시간부로 탈퇴를 알립니다” 고 밝혔다. 오늘의 이 결과가 빛나는 발전으로 귀결되기를 소망할 뿐이다.
또한 이날 박애숙(탬파골프협회 회장)가 생애 첫 홀인원 시상식이 있었다. 박애숙씨는 지난 1월14일 헤리타지 스프링 칸추리 클럽 코스 15번홀(파3,103야드)에서 8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했는데 이 공이 그린에 떨어지면서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들어갔다.이날 라운딩은 조앤 김, 송미옥씨 등이 함께했다.
플로리다 한인 골프협회는 매월1회 월례 골프모임을 가진다. 골프를 좋아하고 즐기는 신입 회원들의 참여와 가입을 환영한다고 밝히며.또 탬파 지역뿐만 아니라 올랜도, 잭슨빌, 마이애미 지역에서도 회원을 모집하고 모임을 갖는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