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다시 증가"

Submitted byeditor on화, 11/16/2021 - 05:37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미국이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한동안 정체 양상을 보이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지난 겨울은 미국에서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확산했던 시기여서 다시 돌아온 겨울을 앞두고 보건 전문가들은 감염자가 급증할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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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시 정부는 백신 부스터샷 접종의 문턱을 낮추거나 어린이 백신 접종에 인센티브를 내걸면서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맞게 하려 애쓰고 있다. 15일 뉴욕타임스 집계에 따르면 14일 기준 미국의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주 전보다 11% 증가한 8만885명으로 집계됐다.

9월13일 17만5천여명으로 4차 재확산의 정점을 찍은 뒤 줄곧 감소하던 미국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19일 7만9천여명으로 떨어진 이후 계속 7만명 선을 유지해왔으나 약 한 달 만에 다시 8만명대로 올라섰다.서부와 중서부의 북부, 북동부 등 상대적으로 추운 지역에서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즈는 전했다.

또 미네소타와 일리노이, 콜로라도, 뉴멕시코에선 최근 2주 새 평균 신규 확진자가 40% 이상 증가했다.다만 통상 신규 확진자 추이를 몇 주의 간격을 두고 따라가는 후행 지표인 입원 환자와 사망자는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