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칸 “미라클 작전 성공의 숨겨진 영웅들"

Submitted byeditor on토, 09/25/2021 - 17:52

[탬파=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통일전략연구소(장익군 사무총장)는 9월 22일 12시 스시닌자 식당에서 최근 한국의 국격을 높인 아프가니스탄 민간인 철수작전 “미라클”을 성공적 지원한 미국 중부사령부 한국군협조단(단장 최희관 대령, 부단장 김기열 공군중령)을 초청하여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탬파한인회장 신광수, 최희관대령,통일전략연구소 장익군 총장,공군중령 김기열 부단장, 최영백

한국이 아프가니스탄 민간인(조력자) 구출 및 철수작전을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아프가니스탄인들이 탈레반으로부터 위기의 상황에 처해 있을 때, 우리 정부가 한국을 도와준 아프가니스탄인들을 구출하겠다는 의지가 있었으며, 이에 호응하는 한미공조가 어느 때보다 더 돈독하게 잘 되었다는 점, 그리고 한국에서 아프가니스탄의 현지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한국군협조단이 미국 중부사령부 내 고위급들과 중요 부서에 각종 상황과 필요한 정보를 요청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이 있었다는 점이다.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철수 결정 후 각 나라별로 세운 철수작전이 있었지만, 미군의 철수가 9월에서 8월 말로 앞당겨지면서 아프가니스탄은 아비규환의 혼란상태가 되었고 정상적인 통신망이나 교통상황이 완전히 두절되어 최악으로 치닫는 와중에서 미국 중부사령부 내 한국군협조단은 아프가니스탄 현지의 정보를 파악하여 보고하는 유일한 동맹군통신망 채널이었고, 이를 위해 작전 준비 및 실시간 시차를 극복해 가며 거의 뜬눈으로 날을 지새우며 한국 정부의 작전을 지원하는데 온힘을 다 쏟았다.

최종적으로 아프가니스탄 민간인(조력자) 구출을 위한 한국 군용기의 아프가니스탄 카불국제공항에 이착륙허가를 짧은 시간에 수 십회 걸쳐 신청-허가-취소-재신청을 반복하면서, 그만큼 긴박하게 변하는 현지 상황에 대처하는 과정에 한번도 미측은 지연이나 머뭇거림이 없이 최우선적으로 한국 군용기의 이착륙 허가를 해주었고, 이러한 미군 항공통제실의 전례없는 협조가 있었음에 우리 한국의 “미라클” 작전이 가능했다.

어느 때보다 돈독했던 한미공조는 그동안 정부가 알게 모르게 기울인 노력의 결과일 것이며, 마지막까지 이번 “미라클” 작전을 최종적으로 조율하며 뚝심있게 추진한 정부의 노력이 성공의 핵심으로 거론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여기에 더하여 미국 중부사령부 내 고위급들과 각 부서들과 협조, 그리고 각 나라에서 파견 나온 동맹군협조단의 기대 이상의 도움에 대해서 최단장은 다음과 같은 말로 플로리다 동포사회에 감사를 전했다.

최 단장은 "장익군 회장님이 중심이 되어 민간외교를 다져온 그간의 공로는, 중동지역을 담당하는 플로리다에 위치한 미국 중부사령부에 근무하는 한국군협조단이 미국 고위급들과 긴밀한 관계유지가 가능하도록 교량역할 및 적극적 지원을 평상시 해줌으로써, 이번 “미라클” 작전시 한국군협조단이 작전에 필요한 사항을 요청시 미군과 외국군들이 주저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줄 수 있도록 유대관계를 이미 형성해 준 것이 매우 도움이 되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장익군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마이애미협의회장(18,19기 역임)은 35대 플로리다 한인회연합회 이사장직을 맡고 있으며, 통일전략연구소의 사무총장으로 겸직하고 있는데, 미국 중부사령부와의 인연은 2015년까지 올라간다. 그에 앞서 일찍이 신대용 이사장(통일전략연구소, DSE회장)이 미국 중부사령부 내 한국군의 위상을 올리기 위해 한국군을 포함한 아시안국가 10여국 협조단을 함께 초청하여 만찬을 열고 격려하는 행사를 매년 시행해 왔는데, 이를 통해 미국 중부사령부 내에서 한국군은 동맹군 내에서 영향력을 키워왔던 것이다. 이 행사를 이어받아 장회장이 2016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행사를 키워오면서 아시안 동맹군 월례회로 정착하도록 하고, 나아가 미국 중부사령부 내 연례행사로 끌어올린 것이다.

장익군 회장은 인터뷰에서, “이번 작전의 성공의 뒤에는 최희관 단장과 부단장 김중령을 비롯한 한국군협조단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고, 이는 역대 업적으로 남을 것이다”라고 했다. 각국이 모두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었는데 한국은 미국 중부사령부 내에서 누구나 할 수 없는 일을 최단장의 친화력과 지도력, 그리고 열정으로 남보다, 다른 나라보다 뛰어난 결과를 얻어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