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과학회 "12살 미만 어린이 백신 접종”승인

Submitted byeditor on일, 08/15/2021 - 08:13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 사태로 어린이 감염자가 늘어나자 12살 미만에 대해서도 백신 접종을 허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미 소아과학회(AAP)의 분석 결과 지난주 미 전역에서 보고된 12살 미만의 신규 확진자는 9만4천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15%를 차지했다고 일간 가디언이 10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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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사비오 비어스 AAP의 회장은 연방 식품의약국 FDA에 서한을 보내 12살 미만을 상대로 한 백신 접종을 신속 승인할 것을 촉구했다.비어스 회장은 서한에서 "지난주 어린이 환자의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델타 변이는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어른들에게 그렇듯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도 긴급한 위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FDA는 지난해 12월 16살 이상을 상대로, 지난 4월 12∼15살을 상대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투여를 긴급 승인했다.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아직 5∼11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백신 긴급 사용 신청을 하지 않았다. FDA에 따르면 지난해 3월1일부터 지난 4월30일까지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보고된 11∼17살 확진자는 150만명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