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비치 시장 "드샌티스 주지사 맹비난"

Submitted by editor on 수, 08/04/2021 - 08:38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플로리다가  7월31일 신규감염 21,683명을 기록해서 미국에서 지난해(2020년) 3월 코로나 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하루 감염자로는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며 급확산세를 보이자 민주당 소속 시장이 공개적으로 반발하는 등 정치적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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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겔버 마이애미 비치 시장은 지난 주말 CNN과 인터뷰에서 현재 플로리다에서는 심각한 코로나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카운티와 시 정부가 마스크 착용을 강제할 수 없다며 모두 론 드샌티스 주지사 때문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댄 겔버 시장은 마이애미 비치를 비롯한 일부 도시들이 최근 모든 시민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강제했지만 플로리다 주 정부로부터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언급했다.

마이애비 비치 시는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의 매우 잘못된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 욕망속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기울이고 있다고 댄 겔버 시장이 전했다.플로리다 주는 하루에 21,000명 이상의 신규 감염이 나오면서 미국의 최대 코로나 19 Hot Spot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전국 신규감염의 20% 정도가 플로리다에서 발생하고 있다.

론 드샌티스 주지사는 이처럼 플로리다 상황이 심각한데고 불구하고 주민들에 대해서 어떠한 제한 조치도 취하지 않을 것임을 공언하고 있다.실제로,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의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에도 불구하고 플로리다는 CDC 권고를 따르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

학교에서 학생들과 교사, 교직원 등의 마스크 착용도 CDC가 권고했지만 론 드샌티스 주지사는 지난  7월30일 행정명령을 발령해서 학교가 마스크 착용을 강제할 수 없도록 조치했다.론 드샌티스 주지사는 학부모들이 자녀 마스크 착용 여부를 자유로운 의지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어떠한 경우에도 락다운이 없을 것이라는 말도 했다. 이같은 론 드샌티스 주지사의 강경한 반 마스크, 반 방역수칙 행태에 플로리다 각 지역사회에서도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댄 겔버 마이애미 비치 시장이 공개적으로 저격하고 나선 것이다.

공화당 소속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민주당 소속 시장들 사이에 갈등이 갈수록 더 커질 것으로 보여 플로리다 상황은 앞으로 더 혼란에 빠질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