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정세현, 사무처장 배기찬)는 지난 7월31일(토) 14시, ‘2021 평화통일골든벨 결선대회’를 개최했다.특히, 2011년부터 결선대회를 진행했던 "kbs 도전 골든벨” 이 코로나-19로 인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무기한 연기되어, 자체적으로 온라인 결선대회를 열어 참가학생모두 비대면 화상회의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사진출처 :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대회는 국내 17개, 해외 5개 지역회의의 본선대회를 거쳐 최우수, 우수상을 수여한 학생들 중 결선대회를 희망한 91명이 참여했다. 참가학생들의 가족 및 친구들의 영상 응원, 민주평통 호이까심이의 보너스 문제 등을 통해 지루할 수 있는 대회에 재미를 더했다.
판문점 문제를 출제한 배기찬 사무처장은 “골든벨 대회가 우리의 역사를 사랑하고 평화와 통일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8명이 남은 상황에서 강원도 고성 문제를 출제한 정세현 수석부의장은 “학생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전한다.”며 파이팅을 외쳤고 그 응원덕분에 남은 학생들 전원이 정답을 맞추기도 했다.
이날 대회의 우승은 마이애미협의회의 박준우 학생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박준우 학생은 24번 문제에서 최후의 1인이 되고 난 후에도 골든벨을 향해 난이도 높은 문제를 막힘없이 풀며 전진했지만 아쉽게도 골든벨을 울리지 못했다. 하지만 홀로 남아 12문제의 답안을 거침없이 써가는 박준우 학생의 모습에 다들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를 치기도 했다.
박준우 학생은 지난 5월29일 탬파에서 열린 마이애미협의회 통일골든벨에 참가해 1등이 되어 플로리다 대표가 되었고, 이어서 열린 6월16일 온라인으로 열린 미주대회에서 20개 협의회에서 선발된 대표학생 40명 가운데 최종5명이 세계대회에 출전해 티켓을 얻은 뒤 ,금번 국내외 대표들이 모인 대회에서 미주지역 대표로 참가, 2021년도 전체 1등을 차지하는 영예를 얻었다.
마이애미협의회(장익군 회장)은 매년 5월경에 통일을 주제로 골든벨 행사를 주관해 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