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율 45% 다.

Submitted byeditor on금, 07/23/2021 - 20:06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부통령이면서, 동시에 여성 부통령, 아시아계 부통령이라는 점을 내세우며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때만해도 대단한 관심과 기대를 한몸에 받았지만 취임 후 반년이 지난 지금 존재감없이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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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타 분석업체 Morning Consult와 정치 전문 매체 Politico가 지난 16~18일 사흘 동안 등록 유권자 1,99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어제(21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45%였다.반면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47%가 부정적 반응을 보여 유권자들 인식이 나빠지는데 6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취임 6개월만에 이렇게 부정적 평가의 대상이 된 것은 정치인으로서의 역량 부족, 국가 의전 서열 2인자로서의 리더십 부재 등이 꼽히고 있다.이번 여론조사에서 부정적으로 응답한 유권자들 상당수가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직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매우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 기반으로 알려졌던 여성들의 지지 이탈이 두드러져 눈길을 끈다.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은 최초의 여성 부통령이라는 전례없는 상징성을 가진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남성들보다 여성들에게서 더 인기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응답자 중 48%가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우호적인 견해를 보였고, 여성 중에서는 43%만이 호의적으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을 바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