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실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고, 최측근들 사이에 알력과 다툼이 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CNN이 언론 보도를 전했다. 이같은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져 수습이 어려운 지경이 되면서백악관의 온건파들이 나서서 데미지 컨트롤을 하려고 시도하고 있지만 워낙에 문제가 심각해서 제대로 해결이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CNN은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주변 일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최소한 5명의 관계자들과 인터뷰한 결과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그 중에서도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실 사람들과 가까운 2명의 관계자들은 부통령실 일부 인사들이 현재 혼란스러운 부통령 주변 상황 때문에 대단히 화가 나있고 답답해 하고 있다고 현재 분위기를 전했다.
이 들 관계자들에 따르면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주변 상황은 극심한 내부 갈등으로 인해 완전히 혼란에 빠져있는 상태라고 했다.CNN은 일부 인사들이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실 혼란과 관련해가장 문제있는 인물로 티나 플러노이 부통령 비서실장을 꼽았다고 보도했다. CNN이 인터뷰한 또다른 관계자는 현재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주변에서매우 심각한 다툼이 벌어지고 있고, 위기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티나 플러노이 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서 내부 인사들의 불만들이 터져 나오고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부통령실 문제가 비서실장으로 인해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고 했다. 이같은 언론 보도에 대해 사브리나 싱 부통령실 부대변인은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해리스 행정부의 주요 현안들인 성공적인 경제와 인종 불평등 해소, 기후변화 대응, 코로나 19 대책 등 중요한 문제들 해결을 위해 모든 포커스를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기자들의 부통령실 혼란에 대한 질문을 받고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하고 매우 힘들고, 어려운 임무를 주변 팀의 도움을 받아 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그러면서 부통령실 문제와 관련해서 더 이상 대답하지 않을것이라고 기자들 질문을 자르는 모습도 보였다.
CNN은 백악관 내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주변 인사들이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을 어떻게 도울지에 대해서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이처럼 외형적으로는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을 옹호하는 모습이지만내부적으로는 백악관에서도 부통령실 혼란을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