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현금지원 62%는 연소득 5만달러 이하

Submitted byeditor on목, 07/01/2021 - 06:15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바이든 대통령은 구조계획법에 따라 지급을 거의 완료하고 있는 3차 현금지원금의 62%는 연조정소득 5만 달러 이하의 서민들에게 제공된 것으로 IRS가 밝혔다서민들은 1인당 1400달러씩을 받아 생필품 구입, 비용납부, 빚갚기에 썼기 때문에 경기부양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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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민 85%에게 1인당 1400달러씩 지급된 3차 현금지원금이 62%나 연소득 5만달러이하 서민들에게 제공된 것으로 나타나 실질적인 경기부양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직후 성사시킨 1조 9000억달러 규모의 미국구조계획법에 따라 미국민의 85% 인 1억 7000만명에게 1인당 1400달러씩 현금지원을 거의 완료하고 있다. IRS는 지난 3월 12일부터 현재까지 석달 보름여 동안 1억 6900만건에 3950억달러를 지급했다고 발표했다.

연방의회가 배정한 3차 현금지원금 총액이 4110억달러 이므로 거의 완료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IRS 통계에 따르면 3차 현금지원금 가운데 62%는 연조정소득 5만달러 이하인 서민들에게 제공된 것으 로 나타났다. 그중 52%는 2020년 또는 2019년 세금보고서에서 연조정소득(AGI)이 5만달러 이하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10%는 거의 소득이 없거나 적어 세금보고를 할 필요도 없는 저소득층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3차 현금지원금은 당초 연조정소득 개인 7만 5000달러, 부부 15만달러까지 지급돼 미국민의 85%에게 제공됐으나 거의 대부분은 5만달러 이하 서민들에게 직접 지원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서민들에게 현금지원금이 대부분 제공됐을 경우 저축보다는 즉각 사용하기 때문에 경기부양효과를 보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3차 현금지원금 1400달러씩을 받아 미국민들은 거의 절반인 49%를 빚갚기에 사용했다고 밝혔다.생필품 구입 등 물건사기에는 19%를 썼다고 대답했다. 근 절반을 빚갚기에 사용했으나 이는 신용카드 빚 갚기가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빚갚기 덕분으로 다른 수입에서 씀씀이를 늘렸을 것이므로 모두 미국경제에 파급되는 경기부양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와함께 워싱턴 정치권에서 4차 현금지원을 결정하려 할때에도 지급대상을 연조정소득 5만달러이하 로 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