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백신, 2년마다 접종 필요성 전망”

Submitted byeditor on토, 06/26/2021 - 16:28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세계보건기구, WHO는 노인과 기저질환자 등 면역력이 떨어지는 사람들 경우 매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야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예측했다.또, 젊고 건강한 사람들도 변이 바이러스 감염 위험 때문에 2년마다 백신 접종을 해야할 필요성이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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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내용은 로이터 통신이 입수해 보도한 WHO의 내부 문건에 들어있다.세계에 코로나 19 백신을 평등하게 공급하기 위해 설립된 COVAX Facility를 공동주관하는 국제기구인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의 이사회에서 논의된 내용이다.

WHO는 이번 예측의 기본 시나리오에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백신 역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갱신될 것으로 가정했다.그러면서 노인 등 면역력이 취약한 집단은 매년, 일반 대중은 2년에 한 번씩 추가 백신 접종이 필요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이같은 예측대로라면 코로나19 백신 생산과 공급도 꾸준히 이뤄져야 한다.

WHO가 예상하는 기본 시나리오에 따르면 내년(2022년)에 전 세계적으로 120억 도스에 달하는 코로나19 백신이 생산될 것으로 예측됐다.국제제약협회연맹(IFPMA)의 올해 생산량 예상치인 110억 도스를 웃도는 수치다.이처럼, 추가 백신인 부스터 샷이 앞으로 필요한 상황이 가난한 국가들과 부유한 국가들의 백신 격차를 더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은 자신들의 내부 문건에서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25억 도스의 코로나19 백신이 투입됐는데, 가난한 국가의 백신 접종률이 1% 미만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여기에 최근 변이 바이러스가 기세를 올리고 있는 것도Booster Shot과 매년 백신 접종 등을 해야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그간에도 백신 제조사인 Mordena와 Pfizer, Bioandtech 등은 면역력 유지를 위해 추가적 백신 접종, Booster Shot 필요성을 강조해왔는데  Delta 등 변이 바이러스가 잇따라 등장하면서 실제 Booster Shot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인도발 Delta 변이 바이러스는 전 세계로 급속히 퍼지면서 최근 가장 기세를 올리는 변종으로 코로나19 종식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전세계에서도 가장 빠른 백신 접종으로 마스크 착용을 해제했던 이스라엘에서도 최근 일일 확진자가 세 자릿수를 넘었고, 다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다.이스라엘 보건당국은 신규 확진자 70%를 Delta  변이 감염으로 추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