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미 항공우주국 나사는 24일 새벽 2시49분 캐이브 커나브로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재활용 로켓 “ 팰컨9"에 실린 “크루 드래곤"이 당초 예정 시간이었던 새벽 3시15분보다 26분 앞서 발사됐다고 밝혔다.
카운트 다운은 순조롭게 진행됐고, NASA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민간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곤이 우주정거장을 향해 발사되는 상황을 생중계했다.특히,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 X"가 유인 비행에서 로켓과 캡슐을 나란히 재활용한 최초의 성공 사례여서 주목받고 있는데 재활용을 통한 비용 절감이 “스페이스 X"와 나사의 핵심 목표 중 하나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 X"가 유인 비행에서 로켓과 캡슐을 나란히 재활용한 최초의 성공 사례여서 주목받고 있는데 재활용을 통한 비용 절감이 ‘“스페이스 X"와 나사 의 핵심 목표 중 하나다.이번 ‘Crew Dragon’ 미션은 ‘Crew-2’라고 명명됐는데 NASA와 “스페이스 X"가 계약한 6번의 ‘우주 민간 수송’ 임무 중 두 번째다.
이번 "크루-2” 임무에는 나사 소속 우주인 셰인 킴브러와 메건 맥아더 등 2명의 미국인들을 비롯해, 유럽우주국(ESA) 소속 우주인 프랑스의 토마스 페스케,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소속 우주인 호시데 아키히코 등 지난해(2020년) 7월 참가가 확정된 우주인 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모두 우주왕복선, 소유즈 로켓 등을 타고 우주 비행을 경험한 베테랑 우주인들다. 하늘로 날아오른 “크루 드래곤"은 8일 후인 오는 5월1일(토) 새벽 3시 10분에 우주정거장에 도착한다.현재 ‘Expedition 65’ 임무를 통해서 먼저 우주정거장에 도착한 NASA 소속 우주인 3명과 앞서 ‘Crew-1’ 미션으로 우주정거장에 머물고 있는 우주인 4명이 이들 ‘Crew-2’ 임무를 맡은 4명의 우주인들을 맞을 예정이다.
우주정거장에 무사히 도착하면 ‘Crew-2’ 참가 우주인 4명은 앞으로 약 6개월 동안 우주정거장에 체류할 예정인데 우주정거장에서 6개월 동안 각종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앞서 ‘Expedition 65’ 임무로 머물고 있는 NASA 소속 우주인 3명과 함께 인간 장기를 작은 칩 형태로 만든 생체 조직칩을 이용해서 미세중력 환경에서 약물과 백신의 효과, 질병의 진행 과정, 노화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미세 중력 환경에서는 생체 조직의 반응 속도가 빨라 지구에서 몇 달 혹은 몇 년이 걸리는 연구를 단 기간에 수행할 수 있다.이밖에도 우주정거장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에 소형 패널을 추가하는 운용 임무도 수행할 계획인 가운데 이들 4명의 우주인들은 올해(2021년) 가을쯤 지구로 복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