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뉴욕 한복판에서 80대 한인 할머니가 거리에서 괴한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주먹으로 얼굴을 맞은 한인 할머니는 그 충격으로 뒤로 넘어져 머리가 깨져 피가 흐르고 의식을 잃는 등 하마터면 심각한 상황이 될뻔했던 순간을 겪었는데 신고 하루만에 체포된 범인은 폭력 전과있는 노숙자였다.
Credit : ABC홈페이지 캡처
최근 아시안 증오범죄가 계속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NY에서 80대 한인 할머니가 습격당한 사건이 일어났다.ABC TV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저녁에 뉴욕, White Plains 시의 Westchester 거리를 걷던 한인이 폭행을 당했다.
저녁 7시30분쯤 Westchester Mall에 있는 Nordstrom 백화점 밖 거리에서 일어난 사건인데 올해 83살 낸시 도 할머니가 주변 거리를 돌아다니며 버려진 폐지와 캔 등을 돈을 위해 줍던 중이었다.그런데 어떤 괴한이 갑자기 낸시 도 할머니에게 다가와 코와 코가 맞닫을 정도까지 밀착해서 위협을 하더니 고개를 뒤로 젖혔다가 앞으로 하면서 얼굴에 침을 뱉었다.
낸시 도 할머니는 얼굴에 침이 튀자 반사적으로 눈을 감았는데 그 때 이 괴한이 할머니 코 오른쪽 안면을 주먹으로 때렸다.강력한 펀치를 맞고 그 충격으로 낸시 도 할머니는 뒤로 쓰러졌고 넘어지면서 도로에 뒤통수가 그대로 닿는 이중 충격에 정신을 잃었다.
다행이 지나가던 한 행인이 쓰러져 있는 낸시 도 할머니를 발견하고 다가와서 도와줘서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눈을 뜰 수 있었는데 얼굴에 피가 흘러내리고 있었고, 극심한 통증이 느껴졌다.낸시 도 할머니는 머리에서 많은 양의 피가 흘러 나왔는데, 머리가 깨진 것같은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