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의원들 50여명, 쿠오모 사퇴 요구.

Submitted byeditor on화, 03/09/2021 - 19:07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코로나19 사망자 축소 의혹과 잇딴 성추문 폭로 등으로 사면초가 상태에 빠진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에 대해 사임을 촉구하고 있는 뉴욕 정치인들 숫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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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뉴욕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거물 지역 정치인들까지도 공개적으로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 사퇴를 요구하고 나서는 등 지금까지 뉴욕 지역 의원들 약 50여명이 쿠오모 주지사 사퇴를 촉구해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가 점점 궁지에 몰리고 있는 모습이다.

폭스 뉴스는 월7일 뉴욕 주 상원의 다수당인 안드레아 스튜어트 커진스 민주당 원내대표가 공식 성명을 내고 그냥 넘어갈 수 없는 2가지 의혹에 휩싸인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에게 즉각적으로 주지사 직에서 사퇴하고 물러나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고 보도했다.

안드레아 스튜어트 커진스 뉴욕 주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널싱 홈 사망자 숫자를 고의적이고, 조직적으로 축소 은폐하고 지금까지 4명의 여성들이 성추행을 당했다며 폭로하는 상황에서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더 이상 주지사직을 수행할 수 없게 됐다며 하루라도 빨리 주지사직에서 내려와서 조사를 받으라고 지적했다.

게다가, 뉴욕 주가 아직도 ‘코로나 19’ 팬데믹을 완전히 극복하지 못했고,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바이러스의 강한 영향을 받고 있다며 주지사 한 사람 때문에 모든 ‘코로나 19’ 관련 행정에 문제가 생기고 있는 만큼 모든 뉴욕 시민들을 생각해서라도 쿠오모 주지사의 빠른 사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AP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 말을 인용해서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안드레아 스튜어트 커진스 대표와 통화했는데 절대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에 대한 사퇴 요구를 일축했고, 자신을 쫒아내고 싶으면 탄핵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폭스 뉴스는 안드레아 스튜어트 커진스 대표의 사퇴 촉구 성명 발표 후 뉴욕 주 상원과 하원에서 총 37명의 의원들이 이에 동조하고 나섰고 쿠오모 주지사를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정치인도 10명에 달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