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경제 전문 채널 CNBC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구호 패키지 중에서도 현금 지급 액수와 관련해 미국인 1인당 1,400달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조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과 민주당 일각에서 현금 지급 액수와 관련해 부정적 의견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미국인 1인당 1,400달러가 지급될 것이라고 언급했다.자신은 1,400달러를 더 이상 쪼개지 않을 것이며 현금 지급 액수는 1,400달러라고 확실하게 못을 박았다.
그러면서, 그것이 미국인들이 약속받은 금액이라고 했다.다만,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1,400달러 현금 지급이 확실하게 타겟을 정해서 이뤄져야 한다면서 연간 30만달러씩 벌어들이는 사람들에게 가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타겟을 확실하게 정해야 한다는 언급은 액수를 낮추지 않지만 현금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을 최종 결정 과정에서 조정할 수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하는 1조 9,000억달러 추가 구호 패키지에서 현금 지급은 1인당 1,400달러가 연소득 75,000달러 미만에게 지급되는 것이다.
부부인 경우 연소득 15만달러 미만이 2,800달러를 받게 된다.지난해(2020년) 첫 구호 패키지 1,200달러 지급 때와 같은 조건인데 일각에서는 1인당 연소득 50,000달러, 부부 연소득 100,000달러로 낮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인당 1,400달러 지급은 그대로 유지한다는 확고한 입장이어서 결국 변화의 가능성은 1,400달러를 받을 수 있는 자격 요건에 달려있는데 누구에게 지급할지 타겟을 확실히 해야한다는 언급이 나옴으로써 묘한 여운을 남기면서 현금을 지급받을 사람들이 줄어들 수 있음을 내비쳤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미국인 78%가 1,400달러 현금 지급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나 현금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이 매우 뜨거운 상태여서 이를 낮추기는 어려워 보인다.그렇다고, 지나치게 자격요건을 까다롭게 하게되면 실제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 줄어들게돼 기껏 현금을 지급하고 나서도 실망한 사람들로부터 비판이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어차피 지급하는 현금이라면 최대한 많이 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도 있어 조 바이든 대통령이 막판까지 거듭해서 고심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