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조셉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미국민들이 확실한 승리를 안겨주었다”며 대선승리와 대통령 당선을 선언한 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안끝났다”고 반박하고 부정선거를 파헤치기 위한 법적투쟁을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오늘 부터 법적투쟁을 본격 시작할 것이라고 밝혀 부정선거 증거들을 제시해 연방 대법원까지 올라갈 법적투쟁에서 바이든 당선까지 뒤엎을 수 있을지,아니면 법적으로도 패배하게 될지 중대한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2020 미국의 대선이 끝난지 나흘만에 조셉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대선승리, 대통령 당선을 선언 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패배를 시인하지도, 상대방의 당선을 인정하지도 않고 법적투쟁에 본격 돌입한 것으로 맞섰다.
조셉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7일 밤 델라웨어 윌밍턴에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와 함께 나와 “이번 선거에서 7400만명 이상의 미국민들이 확실한 승리를 안겨주었다”면서 대선승리, 대통령 당선을 선언했다.
바이든 후보는 미 언론들이 일제히 펜실베니아 역전승으로 선거인단 확보에서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270명을 넘겨 당선이 확정됐다고 선언한지 수시간만에 지지자들 앞에 등장해 대선승리와 대통령 당선을 선포한 것이다. 대통령 당선인 유력후보로서 바이든 후보는 “이제는 합중국 미국을 치유하고 단합할 때”라면서 분열된 미국을 하나로 통합하는 모든 이들의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버지니아에 있는 자신의 골프장에서 연이틀 골프를 치고 포기하지 말라 는 지지자들의 외침을 들으며 침묵을 지킨 대신 성명을 통해 “이 레이스는 아직 끝날려면 멀었다”면서 패배를 시인하지도, 바이든의 당선을 인정하지도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대로 부정선거를 파헤쳐 연방대법원에서 결정받는 법적 투쟁에 9일부터 본격 돌입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에따라 2020 미국대선은 1%이하의 초박빙이 벌어진 조지아(바이든 0.2포인트 우세)와 위스컨신(바이 든 0.6포인트)에서 재검표가 실시되고 펜실베니아(바이든 0.6포인트)로 확대될수 있어 승자가 바뀔지 주목되고 있다.
특히 트럼프측이 잇따라 쏟아내며 소송까지 제기한 4개주들인 펜실베니아, 미시건, 조지아, 네바다에서 과연 부정선거 의혹들에 대한 증거들을 제시해 법원으로 부터 유리한 판결을 이끌어 낼지 주시되고 있다.
재검표에서도 승자가 바뀌지 않고 법적투쟁에서도 물증을 제시하지 못해 패소하게 되면 각주정부들이 12월 8일까지 선거결과와 승자를 인증하게 되며 12월 14일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공식선출하게 된다.
538명의 대통령 선거인단은 12월 23일 선거결과를 인증해 연방의회에 보내고 2021년 1월 3일 개원하는 118차 새 연방의회는 사흘후인 1월 6일 선거인단 선거결과를 개표하고 270표이상을 받은 대통령 당선인을 공식 선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