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 마이어 "PPP 대출로 보트 구입, 사기죄” 기소

Submitted byeditor on토, 09/05/2020 - 20:23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의회 전문지 ‘The Hill’은 지난 9월4일 포트 마이어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한 사업가가 PPP ‘COVID-19 Relief Fund’로 200만달러 대출을 받은 후 그 중에 70만달러를 대형 보트를 구입하는데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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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검찰 기소장에 따르면 35살의 케이시 데이빗 크로서는 지난 4월 허위로 신청서를 작성해 대출기관을 속여 불법적으로 PPP 대출을 얻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케이시 데이빗 크로서가 689,417달러를 들여 2020년 최신형 40 피트 길이의 ‘쌍동선’ 보트를 구입했다고 밝혔다.이 2개 선체로 이뤄진 ‘쌍동선’ 보트는 검찰 조사 결과 케이시 데이빗 크로서 명의로 구입이 이뤄졌다.

이 밖에도 케이시 데이빗 크로서는 PPP 대출을 받은 기존 계좌 외에 또다른 ‘Business Checking Account’로 126,000달러를 ‘Transfer’한 것으로 나타났다.게다가 지난 12월31일자로 회사를 그만둔 간부 겸 지분보유자 명의 은행 계좌로 10만달러가 지급됐고 3,300달러는 케이시 데이빗 크로서와 부인의 ‘Joint 계좌’에 들어갔다. 그 밖에 나머지 PPP 대출금 117만 9,963달러는 지난 5월에 또다른 ‘Business Account’로 이체됐다.

연방 검찰은 케이시 데이빗 크로서가 PPP 대출을 받은 후 대출받은 계좌를 폐쇄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대출을 신청할 때부터 불법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여러가지 증거들로 명확하게 드러난다고 강조했다.케이시 데이빗 크로서는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가 인정되면 연방교도소에서 최대 30년을 살아야 하는 상황이다. 

검찰은 케이시 데이빗 크로서 외에도 명확하게 불법적으로 대출을 받은 인물들을 여러 명 더 사기 혐의로 기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