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눈에 보이지도 않고 귀에 들리지도 않는 미생물이 이토록 전 지구의 인구를 단시간에 사로 잡은적은 또 역사상 없는 일이다. 이 비슷한 전염병이 역사상 몇번 나오지만, 2019년에 탄생한 Covidㅡ19 는 완전히 새롭고, 파괴력이 무섭고, 또신기하기 짝이 없다.
중국 우한 연구 실험실에서 탄생했나? 중국인이 박쥐 먹다가 옮아 왔나? 날씨가 더워지면 없어지나? 가을이 오면 또 재발하나? 치료약과 예방약은 언제 나오나? 각처 양노원에서 노인들의 시체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노인네만 걸린다더니, 젊은이와 어린애가 걸린 일이 발생했다면서? 폐만 공격을 하는줄 알았는데, 간, 신장, 심장, 근육, 혈관, 드디어는 두뇌에까지 간다면서? 동물에는 감염이 안된다더니, 어느집 고양이가 감염 되고는, 이제 애완견에서도 이 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고? 애완동물이 사람에게 옮겨줄까? 감염자가 반드시 증세를 보이는게 아니므로 증세없이 바이러스를 옮길수도 있다고? 체질적으로 감염이 안되는 사람이 있다며? 친교거리 강행은 5월까지, 6월까지, 아니 더 길게잡나? 자가 구금은 언제까지? 안면 마스크는 반드시 써야 하나? 어느업종이 재 개업허락을 5월에 받나? 일반인 생활 정상화는 6월에, 아니면 더 늦게 잡나? 등등 대답 보다는 질문이 더 많다.
그래도 신체적 격리가 아직은 가장 효과있는 감염방지라고 하며, 정부측에서는 자택구금 명령을 계속 연장하고있다. 온인구가 자택에 갇힌지 한달반이 넘어가고 있으니, 이에 따른경제적, 사회적, 신체적, 심리적인 기현상이 예상 못했던 방향으로 번지어 나가고 있는데, 울어야 하지 웃어야 할지를 모르곘고, 이 와중에 감격과 감명을 받은 얘기거리도 허다하다.
친교거리 규정과 자택수용 명령이 나오자, 시도 때도 없이 빽빽했던 동맥길이, 아무도 없는 귀신들의 동네같히 조용한 공간이 되어버렸다. 거기에 시속 150 마일을 신났다고 달리는 철딱서니가 경찰에 걸리었다는 뉴스가 나왔다. SNS 에서 농담으로 돌고 있는 경찰 범죄보고가 사실화 되고있어, 절도, 방화, 살인, 총기난사, 등의 평상범죄 회수는 급감소 되었고, 가정폭력은 하늘로 치솟고 있다. 그런가 하면 착한 가장은 이기회에 집이나 개량한다 하니, 영업 정지에 고생하는 상인들 중, 홈디포의 건축자재만은 불티나게 팔린다. 가정주부는 음식을 넉넉히 쌓아 놓고자, 냉동 프리저하고 냉장고를 하나 더 사려하니 절품이라고 한다. 직장에 나가야 할 식구가, 또 학교 기숙사에 가 있던 반 어른 자녀가 돌아와서, 하루종일, 매일 집에있게 되니, 세끼를 준비해야 하는 누군가가 미쳐가는 중이라고 한다.
안면 마스크를 착복하라는 정부지침및 명령이 나오자, 쓰고 나오는 마스크의 다양성이 일반인 쎌폰 카메라에 포착되어 시중에 돌고있다. 어느 아주마는 부엌의 쑤세미를 코에 대고 긴 끈으로 머리를 감아 돌리면서 시장에 나와 댕긴다. 어떤 남자는 커다란 플라스틱 물통을 한군데 가위로 잘라서 얼굴에 뒤집어 쓰고 나 댕긴다. 감옥소도, 그냥 두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사망자가 속출할게 뻔하니, 죄수들을 풀어주기 시작했다. 그랫더니, 어느 죄수는 풀어준 그날로 나가서 범죄행위를 저질렀다는 얘기도 뉴스에 나왔다.
자가 학습으로 학교과정을 임시 조처하는 과정에서 아직 컴퓨터가 없는 아이들을걱정해 주었더니, 교육부 담당으로 그런 학생들에게 아이팯을 무료로 나누어 주었다. 해결책 없이 골치덩어리가 되어있던 도시 거리의 무숙자 들은, 이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다는 정부 정책으로, 호텔과 모텔로 이동되고있다. 그 방은 하루에 몇백불짜리 방인데 임시로 텅텅 비어있는 중이다. 무료 음식 배부하는 푿 뱅크에는 줄이 마일이나 되는데, 잽싸게 움직이는 자원 봉사자들이 존경스러워 보였다. 실직자 수당 신청은 2천만명이 넘으면서, 계속 늘어가고 있는데, 음식 한봉지래도 도웁자는 얘기가 돌고있다.
중국에서는 이제 끝났다고 발표하고는 생산에 재활동을 차츰 시작하더니, 다시 바이러스가 번지었고, 그걸 덮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의 사망자 숫자도 발표한데에 50% 를 가산하라고 하더니, 4배까지로도 계산하라는 얘기도 돌고있다. 중국에 손해배상 청구를 보낸다는 사람도 있고, 중국과 중국사람을 싫어하던 사람들은 더더우기 싫어하다 못해 질색을 한다. 그런데 그 불똥이 전 동양사람에게 번지어, 아시아 사람들에 대한 증오가 불타고 있다. 우리 한국인도 조심해야 한다.
명곡의 나라이자, 명가수의 나라인 이태리에서는 자택구금에 지친마음을 달래는 마음으로, 어느 누구 하나가 고층 아파트 건물에서 발코니로 나와 가요 한가닥을 뽑는다. 그러면 여기저기서 발코니에 사람들이 나와서 노래를 따라 부른다. 모두 명가수이어서 화음도 잘 마추고, 일절이 끝나면 누군가가 이절로 이어간다. 한바탕 싫컨 부르고는 만족스런 웃음으로 “챠오!” 하고 헤어진다. 이 모습에 많이들 감명받았는데, 미국의 코메디언, 트레버 노아 (Trevor Noah) 가 제때 자기집 고층건물의 발코니로 나와서 명곡 한가닥을 뽑기 시작헀다. 시작하자 마자, 여기 저기서 발코니로 동네 사람이 나오면서, “시끄러! 집어치워!” 하더니 빈 맥주 깡통을 날렸다.
많은 공장들이 임시 운영정지를 한지 두어달이 되어가니, 지구가 새로 탄생하고 있다. 공중 촬영에 지구의 모습이 지구의 모습으로 보이면서, 어데가 육지고 어데가 바다인지 깨끝이 들어난다. 인가에서 깊숙히 떨어진 초원의 공원에는 야생 동물들이 많이 나와 산책을 즐긴다. 인간이 잘 안보이는 주택가에도 승냥이, 여우, 곰 등이 얼쩡거린다. 마치 코로나 바이러스 뉴스를 듣고, 서로 연락을 한거 같다. 야생 동물들이 주인노릇좀 하여, 인간들이 파괴해 놓은 지구를 제자리에 회복시키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