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미국을 중심으로 맹렬한 속도로 확산하는 전세계 코로나19 환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세계 최대 코로나19 발생국이 된 미국의 신규 감염자 증가폭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오늘(3일) 새벽 4시35분 기준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의 코로나 확진자 수는 102만 6천 974명,사망자 수는 5만3천975명을 각각 기록 중이다.특히 환자 수는 지난달 26일 50만명을 넘은 이후 1주일 만에 배로 늘어났는데, 90만명에서 100만명이 되는 데까지는 하루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중 가장 많은 감염자가 발생한 미국의 확진자 수는 어제보다 3만 천여명 늘어난 24만 5천 573명으로 집계됐다.1주일 전만 해도 하루 만명씩이었던 감염자 증가 폭이 점점 커져 이제 3만명 선을 넘어섰고, 누적 사망자 수는 6천 98명에 이르렀다.
이에 미 보건당국은 건강한 사람은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는 기존 입장을 번복하고 '안면 가리개'(face covering) 착용을 권고하는 전국적 가이드라인을 내놓을 전망이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인공호흡기와 마스크 확보에 속도를 내기 위해 기업들에 의료장비 조달을 지시하는 국방물자생산법을 추가 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