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중국 최고수준의 여행경보' 발령

Submitted byeditor on금, 01/31/2020 - 07:38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미 국무부는 어젯밤(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중국 전역에 대해 여행을 가지 말 것을 권고하는 최고 수준의 여행경보를 발령했다. 국무부는 권고문에서 "현재 중국에 있는 미국인들은 일반 교통편을 통해 중국 출국을 고려해야 한다"며 "또 중국 출장공무원들은 필수적인 업무가 아니면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연기하라"고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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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미국은 지난 27일 중국 후베이성에 대해 4단계 여행경보 중 최고 수준인 4단계를 발령했고, 중국 전역에 대해서는 두 번째로 높은 3단계 여행경보를 발령하며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중국을 방문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 WHO가 어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이로 인한 사망자가 중국에서 200명을 넘어서면서 중국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도 사흘 만에 최고 수준인 4단계로 격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