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주자 워런, 코미디언과 연애상담 ‘화제'

Submitted byeditor on수, 05/22/2019 - 18:49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어제(2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LA에 거주하는 33살 코미디언 애슐리 니콜 블랙은 지난 18일 트위터에 "엘리자베스 워런이 나의 연애 생활까지 고쳐줄 계획이 있을까?"라는 글을 올렸다.이는 워런 상원의원의 선거 캠페인 슬로건 문구인 '나는 그것에 대한 계획이 있다'를 빗댄 언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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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하듯 올린 글이었지만 블랙은 뜻밖에도 워런 의원으로부터 바로 화답 메세지를 받았다. 워런 의원이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나에게 쪽지를 보내라. 해결해보자"는 글을 올린 것이다.워런 의원이 블랙에게 메세지를 보내달라고 요청하자 소셜미디어에서의 반응은 뜨거웠다. 

어제까지 7만5천명이 넘는 트위터 이용자가 워런 상원의원의 답변에 '좋아요'를 눌렀고, 천명 이상이 댓글을 남겼다고 로이터는 전했다.블랙은 어제 트위터를 통해 두 사람이 직접 전화로 대화를 나눴다고 공개하면서 "우리 엄마가 손자를 갖게 할 계획이 있으며 그것은 매우 포괄적이고, 억만장자들의 세금을 올리는 것도 포함된 것"이라고 전했다.

진보주의자인 워런 상원의원은 가장 부유한 7만5천 가구에 세금을 부과해 보편적인 무료 보육과 학생 부채 경감에 쓰자는 제안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