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재단=하이코리언뉴스] 김태리 기자 = 재외동포 중·고생과 대학생들이 한민족 정체성 함양과 글로벌 리더로서의 미래 비전을 그릴 수 있도록 재외동포재단이 2019 재외동포 중고생·대학생 모국 연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은 올 7월9일부터 8월 6일까지 3차례에 걸쳐 전 세계 재외동포 중고생․대학생을 초청하여 모국연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고생 : 1차 ‘19.7.17(수)~7.23(화), 2차 ‘19.7.31(수)~8.6(화) 서울 및 지방 11개 도시, 대학생 : 19.7.9(화)~7.16(화) 서울 및 지방 약 3개 도시 재외동포 중고생․대학생 모국연수는 동포 청소년이 모국의 사회‧문화‧역사를 체험함으로써 민족적 동질성을 유지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포재단은 올 해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임을 기념하여 전국 11개 지역(대전, 군산, 진안, 광주, 여수, 춘천, 영천, 대구, 제주, 전주, 고양)에서 역사의 현장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전세계 동포 청소년 선발인원은 전년 대비 4백여 명이 늘어난 1,030명 수준이다.
동포재단은 전 세계 동포청소년들의 참가를 늘리기 위하여 항공료의 50%를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 동포 입양인과 입양인 자녀가 참가할 경우 항공료 전액을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그 동안 참가자가 적었던 재일동포도 참가자를 크게 늘릴 방침이라고 했다.
거주국에서 5년 이상 체류한 재외동포 청소년으로 일정한 요건(중고생 : 만 14세~18세, 대학생 : 만 18세~24세)을 갖추면 참가가 가능하며, 동포 포털(www.korean.net)과 재외공관을 통해 이달 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재외동포재단 한우성 이사장은 “이스라엘이 매년 5만여 명의 청소년들을 초청하는 것에 비하면 아직 미미한 수준이지만, 앞으로 선발인원을 더 늘릴 계획인 만큼 관심있는 재외동포 중,고셍 및 대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