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로버트 뮬러 특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법률팀에 질문리스트를 보냈다고 뉴욕타임스가 지난(18일) 보도했다.뉴욕 타임즈는 뮬러 특검팀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직접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한 일종의 출발점으로 질문리스트를 보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직접 조사에 앞선 사전 준비작업이라는 것이다.특검팀의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기업인 '트럼프그룹'(The Trump Organization)에 대해 러시아와 관련된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특히 미 법무부가 트럼프 대통령에게는'눈엣가시'와 같은 존재인 앤드루 매케이브 연방수사국FBI 부국장을 공식퇴임 하루 전날 전격 해고하고 특검 수사에 대해 강하게 반발한 것도 특검 움직임에 대한 반작용이라는 관측을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