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겨울백악관'으로 불리는 플로리다 주 팜비치의 개인별장 마라라고 휴양지에서 크리스마스 등 연말을 보낸다.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을 떠나 마라라고에서 얼마간 머물 예정이라고 CNN 등 언론들이 보도했다.
지난달 엿새간의 추수감사절 연휴를 이곳에서 보내고 26일 워싱턴DC로 복귀한 지 한 달 만에 다시 찾는 것이다.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복귀 시점을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열리는 신년 파티에 빠지지 않고 참석해온 만큼 이번에도 새해를 마라라고에서 맞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론들은 내다봤다.
세제개혁 안이 의회 관문을 최종적으로 통과한 데다, 내년 1월 19일을 기한으로 하는 단기예산안이 전날 상·하원에서 처리돼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위기를 일단 피하게 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비교적 홀가분한 상태로 연말연시를 맞게 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