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제16차 세계한상대회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이하 총연) 회원 400여멍이 참석해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었다. 지난 10월 28일(토) 강영기 총회장은 대륙 대표로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했다. 또 30일(월)에는 강영기 총회장 외 부회장 이상 임원진 12명이 국회 정세균 국회의장 초청으로 환담을 가졌다. 정 의장은 대한민국을 위해 미주동포들이 민간외교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으며 재외동포에 대한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미주총연은 이번 제16차 세계한상대회에서 200개 이상의 기업과 네트워킹에 성공했으며 창원 투자설명회와 수출상담회에 참여했다. 대표적으로 대미난수출협회 MOU체결을 통해 최초로 화분에 담긴 난 수출과 판로를 열기로 했다. 이 일은 총연 황병구 부회장(농림)이 앞장서기로 했다.
또 한국에 드문 골프공 제조업체 (주) Xperon Golf (대표 김영준) 와 업무협약을 맺고 내년 2월에 예정된 총회장배 골프대회에 1만달러(골프볼,모자,볼마크,타올,골프백) 상당의 기념품을 보내주기로 약속했다. 이외에 임원단은 11월 2,3일 광양만 경제자유구역지구를 방문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광양만경제자유구역(윤광수 본부장)의 투자유치활동을 돕기로 협약했다.한국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융합협회, 대경 ICT협회(회장 설진현)와 회원사 약200개, 인천 나은 병원, 전남 장흥군, 교차로 신문, 등과도 MOU를 체결했다.
미주총연은 대학 발전을 위해 미래위원회(김중섭 교수)를 운영하는 경희대와는 빠른 시일 내에 MOU체결을 약속했으며 이외에도 국민대, 단국대, 수원대, 고려대, 한양대, 숙명여대, 경남대, 영남이공대, 남해대 관계자들과 만나 젊은이들의 해외진출을 논의했다.
이번에 만난 기업과 단체 기관들은 내년에 예정하고 있는 총연 매거진과 미주한상대회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적극적인 참여를 약속했다. 지난 38년 총연 역사상 처음으로 회보를 발행해 3천여권을 세계한상대회 참여자와 기업들에게 배포해 많은 눈길을 끌었다. 일목요연하게 총연과 지역상공회를 소개할 수 있었으며 우수회원에 대한 추천과 홍보에도 큰 효과를 거두었다.
앞으로도 지역상공회와 우편을 통해 추가 배포할 예정이다. 또 한상대회 기업전시관에서 운영된 총연부스에는 하루 수백 명이 방문해 미국 상품판매와 기업진출 상담을 했다. 수백 개 기업이 미국진출을 위한 귀중한 정보를 얻어 앞으로 지역한인상공회와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회의형식을 바꾼 총연 토론회는 회원들의 총연발전의 많은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이 되었으며 제16차 세계한상대회 이정형 단장(전 총연 총회장), 장마리아 (수석대변인 겸 언론위원장) 에게 감사패와 공로패를 전달했다.
강영기 총회장은 "이런 눈부신 성과는 총연 회원들의 협조와 단합 그리고 재외동포재단 (한우성 이사장)을 비롯한 창원시(안상수 시장)와 많은 정부기관 그리고 단체와 후원기업이 일궈낸 소중한 결과다. 앞으로 총연은 일심 단합해 미주한인상공인 대회를 통한 한국 기업의 미국 시장개척과 상품진출 또 젊은이들의 취업 기회가 열리도록 노력할 것이며 다시 한번 이번 제16차 세계한상대회를 통해 미주총연에 보여주신 관심과 협조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