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러시아에 유출한 이슬람 급진무장세력 IS 관련 기밀정보의 출처는 요르단이라고 알자지라 방송이 보도했다.요르단 정보기관의 전 현직 고위급 관리들은 알자지라에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0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등에게 전달한 IS 관련 정보의 출처는 이스라엘 스파이가 아닌 요르단의 스파이들"이라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들은 "이스라엘이 IS 조직 내부에 고위급 수준의 스파이를 심어놓을 정도의 능력을 보유했다고 믿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는 미국 ABC 뉴스가 이스라엘이 IS에 심어놓은 스파이가 노트북 컴퓨터에 숨긴 폭탄으로 미국행 여객기를 격추하려던 계획에 관한 기밀정보를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 공유하면서 이스라엘 스파이가 위험에 처했다고 지난 16일 보도한 것과 배치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