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새대통령, 대북정책및 한미동맹 ‘어렵고 위험한 조정기’

Submitted byeditor on화, 05/09/2017 - 16:34

[하이코리언뉴스]한국의 문재인 새 대통령 당선으로 정권 교체가 이뤄지자 미 언론들은 긴급 뉴스로 타전하며 대북정책은 물론 한미 동맹 자체에 큰 변화가 올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새로 선출된 문재인 새 대통령은 상당한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대북정책, 한미 동맹 현안들을 놓고 난제들을 풀어야 할 것으로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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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조기 대선에서 큰 이변없이 문재인 새 대통령 탄생이 일찌감치 확정되자 AP통신, 월스트리트 저널,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등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긴급 뉴스로 새 대통령 선출과 10년만의 진보정권으로의 정권교체를 신속히 타전했다. 문재인 새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대북정책, 사드 와 FTA를 포함하는 한미동맹 현안을 놓고 ‘어렵고도 위험한 조정기’를 거쳐야 할 것으로 미 언론들이 내다봤다

미 언론들은 문재인 새 대통령이 국내 정치 뿐만 아니라 대북, 대미, 대중 등 대외정책에서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대북전략과 한미동맹의 변화 가능성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특히 문재인 새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는 상당한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어떻게 조율해 나갈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첫째 대북정책에서 문재인 새 대통령은 북한과 보다 적극적인 대화와 외교적 해결, 남북경제협력 재개를  주창하며 ‘햇볕정책의 새버전’을 내걸고 있기 때문에 압박 극대화와 대화의 문은 열어놓되 군사옵션도 배제하지 않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전략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문재인 새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에 대한 군사공격은 한국에게도 대재앙이 되는 너무 위험한 옵션’임을 지적하고 중국이 북한을 압박해 핵을 포기시키기를 기다리고만 있을 경우 시간 낭비가 될 수 있으므로 북한과 보다 적극적인 대화를 시도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점을 이해시켜야 할 것으로 보인다.

둘째 문재인 새 대통령은 사드와 FTA 등 한미동맹 자체를 흔들 수 있는 난제들 부터 풀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문재인 새 대통령은 사드 비용 10억달러를 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수용하기 어려운 입장일 뿐 아니라 오히려 사드배치 자체를 국회에서 재론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협상의 달인이라는 트럼프 대통령 과 과연 빅딜을 타결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문재인 새 대통령은 더욱이 미국에게도 ‘NO’를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공언해왔기 때문에 사드와 한미 FTA , 나아가 한미동맹의 재규정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면 충돌하지 않고도 윈윈할 수 있는 묘안으로 유리한 조정을 이끌어 낼지 주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