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프란치스코 교황이 말과 행동이 다른 신자보다는 무신론자가 낫다가 말했다.바티칸 교황 처소인 산타 마르타 게스트하우스에서 집전한 아침 미사에서 교황은 이중적인 생활을 하는 일부 가톨릭 신자들의 행태를 비판하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교황은 스스로 독실한 가톨릭 신자라고 주장하면서 항상 성당에 가고, 교회 단체에 소속돼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들 중 일부는 이중생활을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2013년 즉위 직후 기독교도들은 무신론자가 선을 행할 경우 그들을 선한 사람들로 바라봐야 한다고 말한 교황은 그동안 성직자와 평신도 모두에게 성경의 가르침을 실제로 행할 것을 일관되게 촉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