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자 동차 전문 리서치업체 오토데이터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전국에서 팔린 자동차 수는 모두 천755만 대로 집계됐다고 AP통신을 비롯한 주요 언론들이 오늘 보도했다.이는 역대 최고치였던 2015년 천747만 대보다 8만 대가 더 팔린 것이다.
특히 7년 연속 최다 판매량 경신이다.이 같은 자동차 판매 호황은 제로(O)에 가까운 금리가 유지된 데다가, 저유가로 자동차를 새로 사들이거나 유지·관리하는데 어느 때보다도 용이한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게다가 취업률이 올라가고 경기가 되살아나면서 구매 능력을 갖춘 소비자들이 신차 구매 대열에 대거 합류한 것도 한몫했다.하지만 올해 전국 자동차 시장전망은 낙관적이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실제로 전미자동차딜러협회(NADA)는 올해 자동차 판매량이 1천710만 대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금리와 자동차 가격 인상이 가장 큰 요인이다. 여기에 소비자들이 신차·중고차 구매보다는 리스를 선호하고 있다는 점에서 신차 판매가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