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연일 트위터의 짧은 메시지로 지구촌을 흔들고 있어 적절성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오바마 행정부의 입장과는 정반대로 핵무기 능력 강화를 선언한데 이어 F-35 차세대 전투기 대체 시사, 이스라엘 정착촌 건설 중단 거부 등을 트윗으로 날리고 있다.
트위터 사령관으로 불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인사와 국내정책 뿐만 아니라 외교안보 정책까지 트위터의 아주 간단한 메시지로 쏟아내고 있어 지구촌을 흔들면서 논란을 부채질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유엔안보리에서 통과시킨 이스라엘의 정착촌 건설 중단 결의안에 대해 “이스라엘에 관한 안보리 결의안은 비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트럼프 당선인의 이스라엘 편들기에도 불구하고 유엔안보리 결의안은 통과됐으나 오바마 행정부는 비토 하지 않는 대신 기권하는데 그쳐 승인을 가능케 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표결에 앞서 이스라엘의 요구를 받고 비토되어야 한다는 트윗을 날린 것으로 알려져 오바마 행정부에 압박을 가했으며 이스라엘 편들기가 앞으로 노골화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이에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의 핵무기 능력을 강화, 확장해야 한다”며 핵무기 정책의 일대 전환도 트위터를 통해 알려 지구촌을 흔들어 놓았다.
트럼프 당선인은 더욱이 “지구촌에서 핵무기 경쟁이 벌어지도록 내버려 두자”, “핵무기를 갖고 있는데 그것을 사용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위험한 언급을 자주 해와 핵경쟁, 심지어 핵전쟁 공포까지 되살리 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이와함께 미국의 차세대 전투기로 한국도 구매할 F-35 전투기를 대체할 수도 있음을 시사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트럼프 당선인은 트위터를 통해 “F-35를 제작하고 있는 록히드 마틴에 맞서 보잉이 가격을 낮춘 F/A-18 슈퍼 호넷 전투기의 개량형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보잉의 F/A 18 슈퍼 호넷 전투기는 한대당 6000만달러인데 비해 F-35는 1억달러를 넘기고 있어 비용 문제가 논란을 사고 있는데 트럼프 당선인이 차세대 전투기 사업도 뒤집을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트럼프 당선인은 가뜩이나 어디로 튈지 몰라 안보불안을 초래하고 있는 외교안보, 핵정책까지 간단한 트위터로 쏟아내고 있어 너무 신중치 못하고 역작용을 고려치 않는 위험한 스타일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